서울 3대 주요 오피스 상권과 추천 창업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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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주요 오피스 상권과 추천 창업 아이템
  • 김재호 팀장
  • 승인 2023.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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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상권분석

서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도 가장 지속 가능한 직장을 가질 수 있는 리그로 평가받는다. 한식, 영화, K-POP 음악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막대한 문화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서울에는 1,0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살고 있다. 서울 상권 중에서는 한국인은 물론이고 외국인들도 창업하기 좋은 오피스 상권이 몇 군데 있다. 창업전문가로서 서울의 심장이자 영혼이며, 가장 오래된 쇼핑상권을 꼽으라면 광화문, 여의도, 강남 오피스 상권을 꼽겠다.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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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프리미엄 업무지구 - 광화문
국내에서 최근 진행된 연구 통계에 따르면 광화문 상권 내 오피스 공실률은 16.7% 정도다. 하지만 지난 몇 개월 사이 다시 상권이 활성화 추세를 보이면서 임대료가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화문은 사실상 상권분석 시 연매출과 개인 당 판매량을 기준으로 전국 상권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바이앤셀 파트너스의 자체 통계에 따르면, 지역과 인구, 매출, 업종, 소비자와 소비 동향 등의 데이터 분석과 지도 상의 정보를 바탕으로 상권 순위를 매기자면 역시 1위다.

특히 광화문역 주변 상권 매출은 최근 거의 정점을 찍고 있다. 바이앤셀 파트너스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대비 연간 매출이 약 8배나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유는 광화문 일대 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집회와 연말 행사 등이 이유다. 

반면 강남 압구정역 등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상권은 매출이 점점 하락하고 있다. 2010년대 초반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던 강남역 상권 내 매출은 아직도 전국 상권 순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보고 있다.



금융인들의 핵심 상권 - 여의도
여의도 상권은 금융인들이 밀집하는 핵심 상권이다. 한국 증권거래소와 미디어 사무소 등이 집중해 있으며, 최근에는 외국인 소유 기업 AIG의 허브로 변모했다. 고층의 사무실과 호텔, 쇼핑몰 등이 한 곳에 있어 그야말로 상권으로서는 특A급이라고 보면 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규제와 정치적 결정을 진행하는 국회, 금융감독원 등 국내 금융권의 거버넌스 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만큼, 고급스러운 레스토랑부터 가벼운 커피전문점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서울의 비버리힐스 - 강남
강남은 한강 남쪽에 위치한 지역을 일컫는다. 강남과 한강 북쪽의 인접 지역 및 도심을 연결하는 중심지다. 교육은 물론이고 상권 자체의 중심지로 강남대로와 테헤란로에 행정청사들까지 위치해 있어 완전한 상권이라고 보면 된다. 

강남의 또 다른 이름은 서울의 비버리힐스다. 자원은 제한되어 있지만, 매우 견고한 오피스 상권이며, 여러 하이테크 및 미디어 에이전시가 집중해 있다. 강남 오피스 상권은 전체 오피스 빌딩 임대면적을 기준으로 했을 때 서울에서 2위 규모의 업무지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오피스 상권에서 창업하기 좋은 아이템으로는 첫 번째가 카페 창업이다. 직장인들은 물보다 아메리카노를 더 많이 마신다는 말도 있다. 아침부터 점심, 저녁까지 오피스 상권의 커피전문점은 언제나 붐빈다.

직장인들이 많은 오피스 상권에는 한 집 걸러 한 집이 커피전문점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모두 어느 정도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좀 더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싶다면 비슷한 종류의 카페가 아닌 각자 특색을 가진 카페로 창업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음으로 눈여겨봐야 할 아이템은 사무용품 전문점이다. 회사에서 팀별로, 혹은 개인이 직접 구매하는 제품들도 많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수요가 생긴다. 오피스 상권에서 사무용품 전문점은 큰 리스크 없이 운영할 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최소 창업비용이 다소 높을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 이상의 매장 크기와 단골을 만들고 싶다면 신규 창업보다는 이미 운영 중인 매장을 인수해 운영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주)바이앤셀 파트너스 김재호 팀장  15년 경력의 프랜차이즈 양도양수 창업 및 인큐베이팅 전문가. 前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 수석팀장을 역임했으며, 창업자를 위한 수익분석과 점포개발, 경영관리, 상권분석, 마케팅 전략 등을 수행하고 있다.  e-mail freeman0321@gmail.com

 

 

*CEO스터디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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