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에서 준비해야 할 화재보험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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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에서 준비해야 할 화재보험의 구성
  • 노영규 소장
  • 승인 2022.12.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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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 이야기

잠시만 한 눈 팔아도 크고 작은 사고가 나는 어린이들이다. 이러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인 키즈카페는 개별 브랜드와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다. 키즈카페를 운영하는 사업주들에게 있어 위험요소들을 살펴보고 위험관리와 함께 키즈카페 보험의 구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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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 예전에는 집 앞 동네에서 시끌시끌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는데, 미세먼지 등의 환경적인 요인과 차량이나 낯선 사람 등의 위험요소로 아이들을 밖으로 보내기가 꺼려진다. 안전한 놀이공간에 대한 욕구에서 시작된 키즈카페는 이제 10년 이상 되면서 다양한 형태로 프랜차이즈나 개인브랜드 놀이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키즈카페를 운영하는 가맹점주 또는 사장님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살펴보고 보험을 통해서 준비할 수 있는 보장과 보험가입 시 중요하게 체크하고 확인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키즈카페 재산에 대한 보장을 내 사업장에 맞춤으로 준비하는 것이 화재보험의 기본이다. 
키즈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에게 있어 가장 큰 재산은 사업장이다. 장사를 하는 공간, 매출을 올리는 공간인 사업장은 재산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렇기때문에 어떠한 문제가 생겨 장사를 영위하기 어려워진다면 경제적 손실이 클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사업장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당연히 재산손해는 물론 영업손실까지 경제적 손실이 크다. 

그래서 사업장의 재산보호를 위한 정확한 보장을 준비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먼저 건물에 대한 보장을 준비해야 하고, 임차인일지라도 건물에 대한 원상복구의 의무가 있으니 정확한 건물보험가액을 확인하여 보장을 준비해야 한다. 건물의 경우 주 구조와 건축물대장을 토대로 사용승인일 기준 경과한 기간을 고려하여 용도별 평균값에서 경년감가하여 보장금액을 결정하게 된다. 건축주라면 용도별 평균가격이 아닌 공사내역서를 기초로 하여 보장금액을 준비할 수 있다.

건물에 대한 보장 이후에 준비할 것은 키즈카페의 시설에 대한 보장과 집기비품에 대한 보장을 준비하는 것이다. 키즈카페 업종의 경우 기타개인서비스업으로 분류하고 경년감가율을 10%, 추정내용연수는 8년으로 한다. 이 기준에 의해 집기비품과 시설에 대한 보장을 감가해 가입금액으로 준비한다. 재산에 대한 보장에서 마지막으로 판매하는 물품이나 식재료 등에 대해서는 매입하는 원가를 기준으로 하여 평균 보장금액을 결정하고 그에 따른 가입금액으로 보장을 준비하도록 한다. 

그리고 입주한 건물에 키즈카페 이외에 어떤 업종이 있느냐에 따라서 실제로 영위하는 업종인 어린이 놀이시설 요율이 아닌 다른 화재보험요율을 반영해야할 수 있으니 건물 내에 어떤 업종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층별 방화구획이 있는지 여부와 함께 건물 내의 소화기나 자동화재탐지설비 등의 설치유무까지 확인해 적절한 요율은 물론이고 할인 요율도 적용해 합리적인 보험료를 선택하기 바란다.

화재보험요율은 건물이 층별 방화구획이 나뉘어 있다면 동일한 층의 가장 높은 요율을 적용하게 되어 있으며, 방화구획이 없다면 건물 전체의 가장 높은 요율을 적용해야 하니 건물의 방화구획 유무와 업종을 확인하고 높은 업종요율이 있다면 실제요율을 반영하는 형태의 화재보험상품으로 보험을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잘못된 화재보험 가입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 사업장의 상황에 꼭 맞는 맞춤보장을 준비하기 바란다.

 

다음으로는 키즈카페 업종에 맞는 배상책임보험의 구성이다.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내 재산에 대한 손해가 발생하며 추가적으로 화재가 확산됨으로써 주변 사업장이나 시설에 피해를 확산시킴으로 인해 배상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 상가뿐만 아니라 인명피해가 발생한다면 당연히 화재의 원인을 제공한 사업장에서 대물 사고는 물론이고 대인 사고까지도 배상을 해줘야 한다. 이러한 화재배상책임보험은 화재보험에서 필수로 들어야 하는 특약이며 추가적으로 아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시설에서 다치는 사고 등으로 인한 배상책임보험을 철저히 준비해야 겠다. 

어린이 놀이시설 배상책임보험은 꼭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에 해당하며 미가입 시 1회 30만원 2회 60만원 3회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각별이 신경써서 챙겨야 한다.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추가하여 보장받을 수 있는 보장으로 배상책임보험에 구내 치료비특약을 추가하여 보장을 강화할 수 있으며 트램폴린이나 에어바운스 같은 특수한 형태의 놀이기구의 경우 보장의 한도와 가능여부를 꼭 확인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키즈카페에서 판매하는 음식물과 관련해 음식물 배상책임보험이 준비되어야 하며 놀이시설 이외에 음식점 사업자가 없을 경우, 음식물 배상책임보험의 가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보장이 가능한 종합형 배상책임보험을 준비함으로써 배상책임보험의 보장범위를 폭넓게 준비하도록 한다.

당연히 조리시설과 함께 가스를 사용한다면 가스사고 배상책임보험의 준비도 해야겠다. 이와같이 키즈카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배상책임보험을 적용면적과 연매출, 놀이기구 종류 등을 정확히 고지해 내 사업장에 맞는 보장으로 구성하기 바란다.

 

마지막으로는 법률비용과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한 기타 특약의 준비다.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이 또한 경제적 손실로 위험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과실치사상벌금이나 업무상과실 중과실치사상벌금 등 다양한 법률비용의 손해는 예기치 않은 추가 경제적 지출이 될 수 있으니 화재보험의 특약 추가를 통해서 준비하기 바라며 더하여 민사소송이나 행정소송 등 다양한 계약 절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비용에 대한 보장까지 준비하기 바란다.

더불어 주변의 환경과 지역적인 특성 등을 고려해 풍수재 손해특약이나 구내폭발파열 손해특약, 유리 손해특약, 점포휴업 손해특약 등 다양한 특약의 구성을 통해서 키즈카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넓은 위험에 대비하도록 보장을 구성한다.

마지막으로 화재보험의 중요 구성과 함께 지속적인 위험 관리가 가능한 화재보험전문가를 선택하라.

내 사업장에 꼭 맞는 화재보험을 준비하였다면 다음으로는 사업장과 주변의 환경까지 고려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재보험을 가입한 목적물인 사업장의 변경요인이나 주변의 환경요인 변화까지 고려하여 계약사항에 반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화재보험가입 이후에 통지의무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제대로 관리가 가능한 전문업체를 선택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마지막 화재보험의 구성요소이다. 

 

 

 

양심보험연구소 노영규 소장  17년 손해보험을 주 업무로 하고 있는 화재보험전문가로, 현대해상전속대리점으로 화재보험업무를 시작하였고 현재는 대형GA대리점에 소속되어 있다. 대한민국의 40만명이 넘는 보험모집자 중에서 흔치 않은 화재보험만을 전문으로 하는 화재보험전문가다. 양심보험연구소는 대한민국 보험시장에서 오직 화재보험을 통해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사업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안심가게솔루션’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e-mail hipa01@naver.com

 

 

*CEO스터디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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