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업사이클링 1호 제품 ‘커피박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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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업사이클링 1호 제품 ‘커피박 화분’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10.1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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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재활용 환경성 평가승인”

<스타벅스>가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1호 제품으로 ‘커피박 화분’을 선보였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리사이클링) 차원을 넘어 친환경적인 디자인과 활용도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이번 커피박 화분은 업계 최초로 재활용 환경성 평가승인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참고로, 재활용 환경성 평가는 폐기물이 안전하게 재활용되도록 하기 위해 2016년 도입된 제도다.

<스타벅스>는 자원순환사회연대와 매월 10일 진행하는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에 맞춰 커피박 화분이 포함된 화분 키트를 개인 다회용컵 사용 상위 고객 2,300명에게 31일까지 증정한다.

화분 키트는 컵 모양 화분과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배양토, 허브 씨앗으로 구성됐다. 커피박 1개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6잔 분량을 만들 때 나오는 커피 찌꺼기가 활용됐다.

<스타벅스>는 고객이 화분 키트 사용 중 파손되는 경우 신청을 받아서 회수한 다음 다시 새로운 커피박 화분으로 재탄생시켜 자원선순환의 의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커피 찌꺼기는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했는데 3월부터 환경부가 커피 찌꺼기를 순환자원으로 인정하면서 커피박 화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커피 퇴비도 올해 말까지 누적 1000만 포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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