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를 준비하는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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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시대를 준비하는 프랜차이즈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2.07.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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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사업 다각화 행보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을 준비하며 프랜차이즈 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국내외 영업망 확대, 창업설명회 등 외형 확장과 동시에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전략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사진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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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관리
세탁전문점 <탑크리닝업>은 최근 강원 일대 가맹점 통합 관리를 위해 원주지사를 새롭게 설립했다. 이번 원주지사 개소는 강원지역 내 가맹점 확대에 주력할 뿐 아니라, 해당 지자체에 고품질의 전문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탑크리닝업>은 지난해 4월 부산지사를 설립한 바 있는 데, 이는 코로나19 등 돌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본사가 추진하는 경영 방향성을 효율적으로 전달해 경상권 내 가맹점이 제공하는 세탁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함이다. 지역별 지사는 연계된 가맹점과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본사의 운영 체제나 서비스 제공 현황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기존 자사 가맹점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상생 운영 정책도 펼치고 있다. 업계 노하우 및 세탁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쌓아온 브랜드 확장성이나 지역 내 추천 상권, 온·오프라인 마케팅 방안과 같은 점포 운영에 필요한 점주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가맹본부와 점주 간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대내외적 안정성을 갖춘 브랜드로의 발돋움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  사진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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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장 오픈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주춤했던 외식업계 역시 다양한 가맹점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안정적인 내수를 기반으로 해외 가맹점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사업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떡볶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두끼>는 해외 매장 오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 해외 진출 7년만에 100호점을 오픈한 <두끼>는 이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신규 매장을 늘리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동남아시아 7개국 112개 매장을 운영 중인 <두끼>는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여가며 다른 지역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끼>는 3년 내 북미, 유럽을 포함해 200개 점포 출점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최근 미국 동부지역과 호주의 파트너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신규 매장을 준비 중이다.

ⓒ  사진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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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창업설명회 재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브랜드의 특장점 및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전략을 제시하는 대면 창업설명회를 적극 개최하는 등 가맹점주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신규 오픈을 희망하는 예비 점주를 위한 대면 창업설명회를 2년 4개월만에 진행한 <투썸플레이스>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소개와 카페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달한다. 창업설명회에 참석한 예비 가맹점주는 후보 지역 상권분석 및 출점 예정지 안내 이후 개별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카페베네>는 사전 예약제를 통해 본사에서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설명회를 실시했다. <카페베네> 창업설명회에서는 14년간 점포를 개점한 경험을 바탕으로 분석한 다변화된 업계 트렌드와 함께 예비 점주가 궁금해하는 정보를 공유하고 소자본창업이 가능한 딜리버리 특화 매장도 소개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엔데믹 체제로 전환되면서 경영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기반 조성을 꾀하고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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