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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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의 힘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5.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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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프랜차이즈는 브랜드다 : BOOK

애플, 스타벅스, 다이슨, 샤넬… 우리는 왜 이들에 열광할까? 하나의 대명사가 되어 힘을 가진 브랜드들은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다. 그 브랜드들은 어떤 과정을 거쳤고 무엇을 했기에 그런 자리에 오르게 됐을까. 고객들이 우리 브랜드를 스스로 찾아오게끔 하기 위해 ‘브랜딩’을 알아보자.

 

아마존은 어떻게 브랜드를 관리하는가

『이유 있는 브랜딩』
스티브 수시 저/조유미 역 | 유엑스리뷰 

아마존 최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광고 디자인과 UX를 총괄한 스티브 수시는 아마존 특유의 브랜딩 전략을 분석했고 그것이 모든 종류의 기업에 적용 가능한 브랜딩의 프레임워크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전 세계 수백 개의 브랜드와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독창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보였던 저자가 직접 겪은 아마존의 브랜딩을 통해 검증된 획기적인 브랜드 관리법을 흥미로운 사례들과 함께 안내하는 책이다.

고객을 화폐, 정보, 충성도, 시간이라는 네 가지 요소와 연결하며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는 아마존식 브랜딩 전략을 체계적으로 알려 줌으로써 독자들이 브랜드의 본질과 최고가 된 브랜드의 원동력을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한다. 브랜드의 세계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부터 브랜드를 성장시켜야 하는 기획자 모두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줄 것이다.

 

 

대전환의 시대를 살아남는 브랜딩 제1원칙을 찾아서

『다시 브랜딩을 생각하다』
스티븐 고 저/신현승 역 | 청림출판

브랜드는 더 이상 상품이나 서비스가 아니게 되었다. 소비자는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를 내재화하고 실천하는 훌륭한 인격체로서의 브랜드를 원한다. 모든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상속세를 법대로 납부하고,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브랜드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다.

따라서 오늘날의 기업은 소비자에게 인간적으로 느껴지면서도 의미 있는 사회적 관계의 대상으로 인식되는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새로운 시대, 기업이 브랜딩을 위해서 꼭 갖춰야 할 필수 요소는 과연 무엇일까? 최고의 브랜딩 전문가가 찾아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랜드의 비밀을 담았다.

 

 

실무자를 위한 현실 브랜딩 안내서

『어느 날 대표님이 우리도 브랜딩 좀 해보자고 말했다』
박창선 저 | 미래의창

저자는 ‘업무로서의 브랜딩’을 아주 세심하게 짚어나간다. 기본적인 브랜드 메시지 작성법이나 디자인 가이드와 함께 사무실의 풍경, 직원들의 태도, 면접장에서 오가는 대화, 컴플레인 대응 방식, 행사장의 동선 등에서 어떻게 우리의 색깔을 드러내고 우리의 스토리를 담을 수 있는지 유쾌하고도 명확하게 소개한다.

나아가 효과적인 브랜딩을 위해 덜어내야 할 일과 갖춰야 할 마음가짐까지 놓치지 않고 알려준다. 물론, 이론을 익히고 전략을 터득하는 것 역시 아주 중요한 일이지만,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브랜딩이 어떤 것인지 안다면 우리의 일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그리고 실무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 때 브랜드가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해나가기 시작할 것이다.

 

 

처음부터 잘난 브랜드는 없다

『그 회사의 브랜딩』
황조은 저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브랜딩은 오해가 많은 말이다. 일상어에 가깝게 자주 사용하지만 떠올리는 의미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직무 자체의 역할과 책임이 모호할수록, 방향키를 스스로 꼭 쥐어야 한다. 『그 회사의 브랜딩』은 이와 같은 고민과 혼란 사이에서 숱한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찾은 해답을 품고 있다.

여러 업계를 거친 뒤 현재 미용·의료 정보플랫폼 강남언니의 커뮤니케이션 리더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회사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투자사에서 일하던 당시 만난 창업가와의 일화부터 숱한 편견을 깨고 오늘날 강남언니의 이미지를 만들기까지, 『그 회사의 브랜딩』에는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꾸밈없이 솔직하게 풀어낸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회사’를 새롭게 바꿀 방법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가심비의 시대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의 비밀

『미치게 만드는 브랜드』
에밀리 헤이워드 저/정수영 역 | 알키 

가성비보다 가심비가 중요한 시대다.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들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만족감을 넘어 소비자와 유대감을 만들고, 결국 소비자를 그 브랜드의 ‘덕후’로 만든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고객이 아닌 팬덤을 만들어내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바로 레드앤틀러의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에밀리 헤이워드이다.

그는 ‘브랜드는 제품을 출시하고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미리 완성된 상태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수많은 브랜드를 성공시키며 레드앤틀러의 철학을 증명해냈다. 이 책은 레드앤틀러가 성공시킨 브랜드들은 물론 스포티파이, 틴더, 와비파커, 벤모, 더스킴, 소울사이클 등 다양한 브랜드들의 성공전략과 실패 요인을 낱낱이 파헤치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브랜딩’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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