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감동 안기는 인사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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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감동 안기는 인사 한 마디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12.22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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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꼬마피자> 송정점

오픈 3년차인 <레꼬마피자> 송정점은 배달앱이 꼽은 맛집 랭킹 1위를 내내 지키고 있다. 윤종대 점주는 매장에서는 편안한 휴식이 되도록, 배달을 할 때는 위생과 청결에 더욱 힘을 기울이는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유명 브랜드보다 <레꼬마피자>의 인기가 더욱 높은 이유는 윤종대 점주의 친절 마인드와 근면한 태도에 있다.  


 

레꼬마피자 ⓒ  사진 업체 제공
레꼬마피자 ⓒ 사진 업체 제공

 

피자의 핵심 
송정점 윤종대 점주가 <레꼬마피자>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시그니처 메뉴인 콘치즈페페로니피자였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숱하게 브랜드를 찾아 다녔지만 그 많은 피자 브랜드 중에서 이런 메뉴를 하는 곳은 없었다. “콘치즈페페로니피자는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색다르고 맛있는 메뉴였습니다.

이거야말로 피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욱이 창업 비용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 매우 저렴했다. 운수업을 하다가 수익이 나지 않아 외식업을 하게 된 윤 점주 입장에서는 끌릴 수밖에 없는 조건이었다. 오후 2시에 오픈한 후 집에 가면 새벽 2~3시였다. 몸은 고단하지만 나날이 오르는 매출에 일하는 게 즐거웠다.

윤 점주는 직원과 아르바이트를 1명씩 두고 직접 배달에 나섰다. 배달기사에게 맡기기보다 직접 배달 가서 인사도 드리고 홍보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도 많아서 5층, 6층까지 피자를 들고 걸어올라갈 때가 많았다. 그러나 힘들다고 느낄 때보다는 오히려 힘이 나는 경우가 많았다. 배달 주문을 한 고객들이 ‘맛있다’ 라고 남긴 후기 덕분이다. 

레꼬마피자 ⓒ  사진 업체 제공
레꼬마피자 ⓒ 사진 업체 제공

 

베달 맛집, 매장 맛집
송정점은 오픈한 이후 내내 배민 맛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브랜드피자보다 낫다”, “사장이 친절하다”, “배달도 빠르다”, “앞으로 <레꼬마피자>만 먹겠다” 등 고객들의 호평이 줄줄이 이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꼭 고객을 직접 만나 인사를 드렸는데, 이제는 배달도 비대면으로 하고 있다. 직접 전달하지 못하는 대신 윤 점주는 다른 방식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문앞에 피자박스를 두고 올 때, 박스 하나를 더 깔아서 피자가 식지 않도록 신경쓰면서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배달에서만 1위가 아니다. 시청 후문 쪽에 매장이 있어 시청 직원들이나 인근 오피스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하러 오는데, 작은 매장은 늘 고객들로 차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홀 고객은 안 받고 있는데, 내년부터 홀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윤 점주는 본사에도 크게 바라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대기업 물류회사를 이용하니까 공급도 원활하고, 1주일에 3회 정도로 자주 오니까 재료도 신선하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피자는 더욱 맛있을 수밖에 없다. “앞으로 계획은 테이블 2개인 매장을 더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매장 분위기도 젊은층이 많이 올 수 있도록 더욱 업그레이드할 계획도 있습니다.”

 

레꼬마피자 윤종대 점주 ⓒ  사진 업체 제공
레꼬마피자 윤종대 점주 ⓒ 사진 업체 제공

 

윤종대 점주가 이르길…

친절한 인사 한 마디
지금은 비대면이지만, 원래 배달할 때는 꼭 고객의 얼굴을 뵙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라는 한 마디를 드립니다. 친절한 태도와 상냥한 인사가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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