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들에게 한식의 우수함을 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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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들에게 한식의 우수함을 선보이다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4.11.14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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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캐주얼 레스토랑 죽이야기

최근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명품죽을 내세운 프랜차이즈 죽이야기가 탄탄한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성공적인 해외 가맹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 첫 진출할 당시 죽이야기는 죽전문점이 아닌, 다양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한식 캐주얼레스토랑의 콘셉트를 갖고 문을 열었다. 죽 메뉴 이외에도 돌솥비빔밥, 볶음밥, 김밥, 떡볶이, 돈가스 등 40여 종의 메뉴를 구비하였다. 또한 자사 브랜드의 아이템만 고집하지 않고 한식의 다양한 음식을 중국시장에 선보여 현지화에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 한식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중국에 오픈한 죽이야기ⓒ ㈜대호가 제공

그 결과 일반 메뉴가 60%, 죽이 40% 가량의 매출을 차지, 중국의 죽이 메뉴가 단순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면, 죽이야기는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단가가 비싼 고부가가치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중국 진출 시 공장에서 반가공 상태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중국에 생산라인을 갖추고 직접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이로써 사골이나 해물, 닭육수와 같은 재료는 물론, 소스에 이르기까지 중국 공장에서 직접 만들어 브랜드 고유의 맛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죽이야기는 중국과 싱가폴에 주재원을 파견하여 생산공장 라인을 가동해 보다 효율적인 해외 가맹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마스터프랜차이즈를 체결한 싱가포르는 세계적인 색깔이 다양하게 공존하는 곳으로 한식의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중국과 같이 싱가포르 역시 최근 한류 열풍의 행렬에 진입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때문에 그동안 중국에서의 수많은 시행착오와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시장에서 한식의 제대로 된 문화를 보급하겠다는 복안이다.

▲ 최근 마스터프랜차이즈를 체결한 싱가포르 ⓒ ㈜대호가 제공

J-Story는 현재 중국에서 28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미국에는 2011년 12월 미국 버지니아주에 1호 점을 오픈, 2014년 2월에는 일본 1호점 마츠모토점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는 최근 마스터프랜차이즈 MOU 체결 이후 10월 클리포드센터점에 1호점 문을 열고 문전성시다. 11월과 12월에는 각각 2, 3호점 오픈이 계획 중이다.

죽이야기 임 대표는 “현재 싱가포르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3개점 진출에 이어 내년에는 1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은 30호점에서 내년에는 1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캐주얼 한식 레스토랑 콘셉트로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국내에서도 2016년부터는 동일한 콘셉트로 브랜드를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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