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방 전문인테리어 숍
상태바
어린이방 전문인테리어 숍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4.11.11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안 공간을 파트별로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꾸미고자 하는 소비 트렌드와 함께 아동관련 제품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각 가정의 자녀들이 거주하는 어린이 방을 타깃으로 멋진 디자인을 가미해 일반적인 홈인테리어와 차별점을 갖고 있다.

어린이방 전문인테리어 숍은 어린이의 연령대와 함께 부모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해 가구와 각종 소품을 배치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공사비는 홈인테리어에 비해서 약 1/3 가량 저렴한 편이다.
사업특징상 대부분 인력에 의한 사업으로 시공기간이 짧고 시공면적이 적은 만큼 회사의 인력구성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공정의 대부분을 회사인력이 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하고 3~4개의 팀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다. 수주금액이 적을 경우는 시공면적이 좁기 때문에 인건비를 절감해야 한다. 인테리어 분야가 점차 전문화되는 추세에 따라 이 분야는 향후 더욱 분화되어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이다.

시장 상황 및 사업성 분석
경기침체의 여파로 부동산 매매가 저조하게 되자 오히려 집을 잘 꾸미고자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리고 일반대중들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테리어 관련자재 및 가구를 생산하는 한샘을 비롯한 국내 업체들의 매출 실적이 크게 성장세를 보이는데, 이는 인테리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최근 건축자재 업계의 메이저 업체 및 바닥재, 벽지, 페인트 등을 생산하는 많은 업체들이 새로운 돌파구로서 키즈(kids)시장에 관심을 주목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아무리 경기가 어렵다고 해도 내 아이들을 위해서는 지갑열기를 주저하지 않는 부모의 마음을 타깃으로 하는 것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친환경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VOC(휘발성 유기화합물)와 석면을 줄인 친환경 제품매출이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선진국의 경우 리모델링 시장 활성화가 1인당 GDP 2만 달러 중반을 상회하며 이뤄졌고, 전체 건축시장의 30~40%를 차지하는 등 매년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테리어 시장의 질적 성장과 함께 최근 세분화, 전문화 움직임이 크게 일어나면서 어린이방 인테리어 시장도 그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다. 기업들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친환경제품으로 인테리어 시장을 적극 공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인테리어 역시 여타 키즈시장과 같이 중산층 이상 소비자들의 ‘트레이딩 업’ 현상이 일어나는 분야로 시장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차별화된 사업화 전략    
어린이방 전문인테리어는 아직 국내에 많이 소개되지 않은 아이템이라 정보와 솔루션이 부족한 편이다.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서는 창업자의 철저한 준비와 연구가 필수적이다. 디자인과 소재, 시공방법에 대해 보다 많은 자료를 확보하고 또 세밀한 조사와 시장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주문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차별화된 아름다운 디자인이 경쟁력이다. 직접 디자인을 하거나 해외 디자인의 벤치마킹을 통해 디자인을 패키지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과 결합하면 고객만족과 수익성 두 가지 모두를 추구할 수 있고, 디자인 패키지는 가격 면에서 유리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다.  
셋째,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성과를 기반으로 한 목표확장이 중요하다. 어린이방 인테리어는 가능성이 있는 사업모델이지만 건당 수주금액이 적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분야가 유사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같이 관련된 분야의 보다 큰 인테리어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갖는 것이 좋다. 이러한 목표의 확장은 반드시 성과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것으로 어린이 관련 인테리어의 노하우가 축적돼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실적이 준비되었을 때 시행해야 한다.
넷째, 브랜드를 알리는 전략과 아동밀집 시설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 최근 인테리어 업계는 전문분야별로 개성 있는 디자이너들의 이름과 업체명이 브랜드가 되어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브랜드는 업체의 아이덴티티로 디자인, 시공능력, 실적 등이 종합되어 만들어진다. 브랜드는 결코 단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창업초기부터 고객에게 어필하기 쉬운 상호 CI/BI등도 준비를 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가 많이 모이는 시설에 부모가 자주 방문함으로 이들 장소에 대한 적극 공략이 필요하며 온라인 마케팅을 잘 활용해야 한다.

창업 성공 요인
사업의 성공 포인트는 우선, 꿈을 현실화 시키는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승부해야 한다. 어린이방 전문 인테리어에서 제안하는 디자인은 실용적인 디자인도 있지만 상당수 꿈을 현실화 시키는 디자인 포인트를 갖고 이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저 출산에 따른 자녀에 대한 투자증가다. 핵가족화와 함께 출산율이 떨어지고 아이를 한명만 키우는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원포인트 인테리어는 특화시장으로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좋은 디자인의 파급력은 매우 강하다. 화보에서 볼 수 있는 멋진 인테리어를 집 전체에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어린이 방에 대해서는 실행하기 쉽고 많은 사람의 공감을 불러 일으켜 소문을 유도해 낼 수 있다.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시장이 선진국의 경우 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고 매년  소득수준이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전문분야로 세분화되고 있다.
기존 홈 인테리어와 달리 어린이방 인테리어는 고객층이 정해져 있어 마케팅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오프라인 기준으로 지역, 시설, 모임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는 관심영역이 겹치는 커뮤니티를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사업내용과 효과를 알릴 수 있다. 결국 확실한 고객층의 존재는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 본부장, 서울중부소상공인지원센터 황미애 센터장(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은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자문위원으로 있다. 서울 YWCA 이사로 있으며, 서울시 광역자활센터와 여성능력개발원 운영위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외에도 KBS1 라디오 ‘라디오 전국일주’ 고정패널 등을 맡으며 소상공인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e-mail twokids@daum.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