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하고 멋진 생각을 가진 사람은 많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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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고 멋진 생각을 가진 사람은 많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4.11.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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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은 조각가가 돌 속에 담긴 미래형태를 상상해 힘든 가공작업을 거처서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은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성공창업의 꿈과 현실은 한쪽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행동이 공존해 움직이는 구조이기에 성공창업이라는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충분한 분석과 시간, 정성과 행동이 뒤따라야 된다.

1009번째 성공한 <KFC> 카넬 할랜드 샌더스
그는 6세의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12세에 어머니가 재혼을 해 고향을 떠나자 어린나이에도 여러 가지 일을 닥치는 대로 하며 살았다. 그리고 18세에 군에 입대한다. 40세까지 자금을 모아 캔터키주 코빈의 국도주변 주유소 옆에 식당을 차리고 닭고기요리를 팔기 시작하지만 1년 만에 화재로 전 재산을 날리고 부인과 자녀들까지 떠나버린다. 유일하게 남은 낡은 트럭 1대로 전국을 돌면서 자신의 닭고기 요리비법을 팔려고 했지만 1008번이나 거절당하고 1009번째에 마침내 <KFC> 1호점이 탄생한다.
“저는 남들이 포기할 만한 일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포기하는 대신 무언가 해내려고 애를 썼습니다. 실패와 좌절의 경험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공부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이 슬픈 그림으로 다가올 때는 그 현실을 보지 말고 멋진 미래를 꿈꾸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꿈이 이루어 질 때까지 앞만 보고 달려가세요. 인생의 최대의 난관 뒤에는 인생 최대의 성공이 숨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어떤 길이든 결코 하찮은 길이 아닙니다. 나는 녹이 슬어 사라지기보다 다 닳아 빠진 후 없어지리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1008번의 실패 뒤에 1009번째 성공한 <KFC>의 카넬 할랜드 샌더스의 이야기다. 사람은 관성에 길들어져 있기 때문에 작은 변화라도 일어나면 움츠러들기 마련이어서 누구나 변화를 싫어하지만 성공을 이루자면 목표한 곳에 집중하기 위해서 거추장스럽고 사소한 것들은 과감히 떼어내야 한다.

철저하고 꼼꼼한 사업계획을 세워라
창업인들은 큰 희망을 가지고 시작하나 우리나라 예비창업자의 대부분이 준비되지 않은 채 시작함으로써 스스로의 한계에 부딪혀 중도에 포기하거나 실패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어부가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는 물고기가 잘 다니는 장소를 물색해 그물을 쳐야 만선의 기쁨을 보듯이 성공창업도 전체적인 창업추진의 흐름과 절차를 이해하고 창업을 진행하는 것이 순서라는 생각으로 옛 속담처럼 돈을 좇아가지 말고 돈이 자기를 쫓아오도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막연히 되겠지’라는 생각은 정말 위험하며 창업해서 사업장을 운영해보다 ‘안되면 다른 일하면 되지’라는 소극적인 생각이 아닌 ‘창업이 마지막이다! 갈 데가 없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남 만큼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남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차별화가 필요하며 대충 준비해서 빨리 개업하는 것 보다는 <KFC>의 창업정신처럼 계획성 있고 철저하고 꼼꼼하게 준비하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 성공창업은 누가 뭐라고 해도 하나의 과정이다.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계속 페달을 밟아야 하듯이 성공창업도 내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대한 자연의 법칙을 따른다. 창업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과정을 충실히 밟아 나가는 두 요소가 있듯이 나아가야 할 목적과 노력없이는 성공창업의 자전거도 얼마 못가 넘어지고 만다. 그래서 실제로 성공창업에 필요한 훌륭하고 멋진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정신이 필요한 것이다.

100년을 살 것처럼 치밀하게 준비해야
필자도 땅끝 해남에서 3가지 직업으로 삶을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다돼간다. 그동안 부모님을 위한 가정부로서의 생활, 주중에는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삶이 있고 주말에는 농부로서의 삶이 있다. 하루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생활이기에 가장 신경 쓰는 부문이 건강이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선 하루에 30분 정도 운동을 한다. 몸이 피곤할 때는 정말 하기 싫은 것이 아침운동이지만 한번 거르면 게을러질까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침운동을 해오고 있다. 그런데 대다수 사람들은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하루 30분 동안 운동을 하지 않으면 죽는다’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고 하자. 어떻게 하겠는가. 하루 중 가장먼저 해야 할 일이 운동일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삶의 우선순위를 계속 바꾸면서 생활하고 있었던 것이다. 창업도 마찬가지다. 자신을 중심으로 해서 우선 내가 이루고 싶은 성공창업의 목표를 설정하고 과정을 밟아가는 실행의 지혜가 필요하다. 예비창업자나 자영업자들은 주먹구구식의 눈대중으로 수익을 계산하는 것을 벗어나 내가 하는 사업에 대한 목표를 정확히 하고 손익계산 등 사업타당성을 철저히 따져보아야 한다. 사업계획서 없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도면 없이 집을 짓는 것과 같다. 사업계획서는 100년을 살 것처럼 치밀하게 준비해 하루를 살 것처럼 실행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전남신용보증재단 해남지점 박찬규 지점장은  1954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광주상고를 나와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산업은행, 한국기업평가(주), 기보캐피탈을 거쳐, 서울시 마포소상공인지원센터 센터장을 지냈으며, 서울시 신용보증재단에서 소상공인 창업과 경영개선을 위한 경영지도에 힘써왔다. 현재는 진이창업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금지원과 경영지도에 전념하고 있다. 좥성공창업 가이드북좦을 펴낸 바 있다.  e-mail Soood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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