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가정방문 건강진단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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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가정방문 건강진단 서비스
  • 창업&프랜차이즈
  • 승인 2014.10.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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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가정방문 건강진단 서비스는 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진단해 주는 ‘홈 메디컬 케어 서비스’ 사업이다. 간혹 일부 노인들 중에는 거동이 불편해서 병원을 자주 다니지 못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는, 주기적인 케어와 진단을 받으면 건강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노인 가정방문 건강진단 서비스는 회원으로 가입된 노인 가정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체크리스트에 나와 있는 항목의 건강진단 내용을 조사·기록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이나 전문의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노인과 재활치료중인 노인도 대상이 된다.
고령화 사회와 함께 우리나라 노년층에게는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특히 가족의 케어를 받을 수 없는 독거노인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부모를 직접 모시지 못하는 바쁜 직장인들의 부모님을 대상으로도 유용한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
최근 노인 가정을 방문해서 건강관리와 목욕 등을 지원해 주는 서비스가 생겨났지만 아직까지 전문적으로 건강을 체크하고 전문 의료진을 연결해주거나, 재활치료와 방문 질병치료를 동시에 해주는 서비스는 거의 없기 때문에 향후 비즈니스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시장 상황 및 사업성 분석
고령화 시대와 함께 전국에 65세 이상의 독거노인의 수가 2010년 기준 120만 명에 달한다고 보건복지부는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 중 정부가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는 인구는 15만 명으로 전체에 12.5% 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이 OECD 국가 중에서 1위에 달하는 것도 늘어나는 독거노인들에 대한 복지정책 수혜율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현재 복지정책 담당자들과 관련업계 복지전문가들은 신체적 건강관리와 정신적 건강관리를 위해 독거노인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복지서비스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노인복지 서비스 중에서 ‘노인돌보미’와 같은 일대일 대민서비스 만족도가 92%에 달하는 만큼 노인 가정방문을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입증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정부, 의료 서비스 기업, 병원들의 경제적 지원이 전제되어야 활성화가 가능하다. 
건강보험 통계연보를 보면 2011년 총 건강보험 진료비 46조 2000억 원에서 인구의 10.5%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층 인구 518만 명의 진료비는 15조 3000억 원으로 건강보험 전체진료비의 33.3%를 차지한다.
2008년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영향으로 건강보험 요양기관의 숫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노인 1인당 진료비 총액도 국민 1인당 평균진료비의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함께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실버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 149조 원의 실버 시장 규모를 예측하고 고령친화산업의 성장률도 연평균 12.9%로 전체 산업평균 성장률 4.7%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초고령화 사회로 인해 독거노인의 비중이 증가하고 노인의 의료비 지출이 증가함에 따라서 노인대상의 각종의료 서비스 시장이 성장할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정부의 복지 서비스도 확대되는 추세라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아이템이다.

차별화된 사업화 전략    
노인 가정방문 건강진단 서비스의 차별화된 사업전략으로 우선, 반드시 가정을 방문하는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병원에 가야만 받을 수 있는 건강진단을 집에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노인들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고 질병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질병치료와 건강개선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돼야 한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가장 알맞은 의사와 연결시켜서 치료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또한 주기적인 건강개선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서비스의 수요자인 노인들의 재정만으로는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부의 ‘노인돌보미줁 서비스와 의료기관들의 ‘재가노인 가정방문의료서비스줁가 결합된 형태로 운영되는 서비스가 바람직하다. 결국은 정부의 자금지원, 각종 의료기관들과 사회적기업의 참여까지 함께 이루어질 때 큰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

창업 성공 요인
사업의 성공 포인트는 우선, 타깃 고객을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한정해야 한다. 대체적으로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의 노인분들이 건강관리에 상당히 많은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타깃 고객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둘째, 노인 가정방문 건강진단 서비스에 집중하라. 기존 노인돌보미 서비스가 흉내 낼 수 없는 전문적인 건강진단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셋째, 전문적인 홈 헬스 케어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노인 가정을 방문해서 건강진단만 제대로 해줘도 국내 시장에서는 매우 혁신적이다. 하지만 여기에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그리고 다양한 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이다. 
넷째, 서비스 이용자들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비스 비용을 자녀, 친척, 정부, 제휴기관이 지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아이템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와 복지단체, 각종 의료기관들과의 전략적인 제휴가 필수다. 그래야만 노인들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서비스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 본부장, 서울중부소상공인지원센터 황미애 센터장(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은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자문위원으로 있다. 서울 YWCA 이사로 있으며, 서울시 광역자활센터와 여성능력개발원 운영위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외에도 KBS1 라디오 ‘라디오 전국일주’ 고정패널 등을 맡으며 소상공인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e-mail twokid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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