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_시니어창업 ① <채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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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_시니어창업 ① <채선당>
  • 이인규 기자
  • 승인 2014.09.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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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박세웅 팀장

웰빙라이프를 위한 굿 초이스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래 꾸준한 성과를 내온 <채선당>.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현대인의 패턴과 접점을 잘 이뤘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길게 이어져온 역사는 찾아오는 소비자뿐 아니라 가맹점을 오픈해 새로운 인생설계를 하려는 창업자의 신뢰를 받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최근에는 가맹점에 배송되는 야채 종류를 100% 친환경 작물로 공급하면서 그 신뢰의 두께를 더하고 있다. 시니어들이 갖고 있는 고민을 함께 해결하려는 본사의 노력은 늘어나는 가맹점 수에 비춰보면 한 눈에 알아챌 수 있다.

<채선당> 이름이 주는 신뢰
채선당(菜鮮堂)은 ‘야채가 신선한 집’이라는 의미로 샤브샤브전문점을 국내에 소개한 브랜드다. 한국프랜차이즈대상 7년 연속 수상, 퍼스트브랜드대상 7년 연속 수상,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4년 연속 1등급 지정이 말해주듯이 <채선당>은 자타 공인 우수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힘들었던 지난 과오를 보약 삼아 큰 발걸음을 띄고 있는 <채선당>은 무엇보다 탄탄한 본사 시스템을 갖고 있기로 유명하다.

현재는 샤브샤브전문인 <채선당>과 샐러드바가 준비된 <채선당PLUS>가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두 가지 버전으로 본사는 정직하고 배려가 가득한 경영 철학의 길을 더불어 걷고 있는 셈이다. 웰빙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샤브샤브는 국내 외식산업에서도 이미 스테디셀러로서 입지를 굳혔기에 많은 브랜드들이 도전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채선당>만큼 웰빙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브랜드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친환경적인 농법으로는 재배하기 어렵다고 알려진 알배추도 성공적으로 매장에 공급되면서 경영의 핵심인 웰빙과 정직에 집중한 정도경영이 실현되고 있다. 이번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 이유도 결국 가족점과 소비자들에게 약속했던 경영이념을 관철시키기 위한 정직에서 시작됐다.

원희선 이사는 “본사는 언제나 최고의 상품으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기본적인 식재료에서부터 신뢰를 받고자 한 시도였습니다”라며 이번 채소류 100% 친환경 재료 도입의 배경을 설명했다.

가족점이 잘돼야 진정한 상생
<채선당PLUS>같은 경우 오픈 후 100일간 본사 차원에서 매장 운영 안정화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보통은 개발(R&D)직원이 한 달 동안 매장에 상주하면서 주방인력 등을 관리하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지만 전체 매출과 운영의 허점을 찾아내는 작업은 100일간 꾸준히 진행된다.

<채선당>에서 생겼던 매장운영의 난점을 극복한 브랜드가 바로 <채선당PLUS>다. 기존의 노동강도의 문제, 인력수급의 문제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갖가지 제도가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본사는 각 브랜드가 갖고 있는 장단점을 취합해 더 좋은 서비스와 시스템으로 가족점주들을 만나고자 한다.

특히 시니어들 중 창업자금에 여유가 있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창업을 원하는 자들에게 정확한 대안이 되고자 한다. 일반 대형 커피숍이나 판매점과는 달리 웰빙이라는 가치를 투영할 수 있기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안길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일정한 수익까지 얻을 수 있으니 창업고민에 대한 해답으로 안성맞춤이다.

원 이사는 “본사는 가족점의 매출 향상에 집중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본사는 과거 식재료 파동이 있을 때마다 본사의 입장보다는 가맹점주의 이익을 대변해왔다. 쇠고기와 배추 파동 때가 대표적이다. 당시 ㎏당 6000원하던 배추는 파동이 일자 ㎏당 1만8000원대로 올랐다. 그러나 본사는 한 달 반 이상을 비싼 가격을 지불하면서도 가족점에는 1000원 오른 가격인 7000원으로 배송했었다. 쇠고기도 마찬가지다. 가락동 등 도매시장 가격의 90%가격에 납품하면서 가족점과의 약속을 지켰다.

“어렵게 지켰던 약속이라 그런지 브랜드 수준평가 등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이유가 된 듯합니다. 가족점들도 이런 사정을 알고 있어서 본사에 대한 애정이 깊죠. 잠시 어려울 수는 있어도 상생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타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봅니다.”

▲ ⓒ사진 박세웅 팀장

본사 직원들의 구성을 살펴보고 투자를 어느 부분에 하는지 알아본다면 예비창업자들이 좋은 본사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될듯하다. <채선당>은 본사직원 150여명으로 구성된다. 그 중 15명이 R&D직원이다. 이들은 메뉴 개발부터 매장 운영의 노하우까지 전사적인 지원으로 가족점의 발전을 꾀한다.

프랜차이즈로 차별화를 노려야
개인창업으로 샤브샤브 같은 전문적인 아이템을 선정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차별화된 아이템을 갖고 오랜 시간을 지나오면서 검증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시니어 창업자들에게는 이로울 수가 있다.

원 이사는 이렇게 말한다. “창업이라는 것이 돈을 벌 목적도 있겠지만 오로지 돈만을 위해서 하다보면 여러 가지 사회적 저항이라든가 건강에 나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외식산업이라는 것이 그렇지 않습니까. 하지만 가치, 즉 웰빙이라는 높은 수준의 삶을 생각한다면 <채선당>과 함께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채선당>은 10시에 출근해 매장 운영에만 신경 쓰면서 밤 10시면 모든 마감이 마쳐진다. 술을 판매하기는 하지만 메인 메뉴가 아니기 때문에 주류판매로 인한 차후의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브랜드가 주는 자부심이 크다. 어디에서든 <채선당>한다는 소리를 자신 있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면면을 갖춘 브랜드인 <채선당>과 <채선당PLUS>. 본사의 철저한 가치 중심적인 운영은 가족점이 될 예비 창업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들릴 수 있다.

▲ <채선당> 원희선 이사 ⓒ사진 박세웅 팀장

■ 원희선 이사가 말하는 프랜차이즈 창업
운영 중인 가족점들 중 40대 이상이 80%이상입니다. 특화된 아이템과 잘 정립된 프랜차이즈 본사를 선택해야 노후 걱정을 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창업으로 이루기에는 오랜 시간과 노하우가 필요한 일을 프랜차이즈 본사가 먼저 해놓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비교적 많이 요구되는 창업비용도 창업자 자신의 인건비나 수고를 고려한다면 이해가 되리라 봅니다.
무엇보다 과거 본사의 모습을 통해 권위적이지 않고 평등한 파트너십을 보유한 우수한 브랜드를 선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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