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인을 존중하고 공감능력이 있는 경영자가 우대받는 시대”
“준비되지 않은 창업자, 출혈적인 경쟁만 가중될 듯”
“성공하는 소수, 끊임없이 준비하고 노력할 수밖에 없는 냉엄한 현실”
폭염처럼 뜨거운 프랜차이즈에 대한 시각을 좀 더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 이는 프랜차이즈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더욱 견고한 시스템과 건전한 프랜차이즈 문화를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나 방법 정도로 생각하는 지금의 프랜차이즈 사업가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아야 한다. 동시에 프랜차이즈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사업자 모두 진정한 상생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정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을 프랜차이즈나 창업관련 업계 모두가 교육을 통해 적극적으로 강조해야 한다. - 김갑용 소장 -
남을 신경 쓰지 않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느냐가 더 중요한 세대들이 소비층으로 등장하면서 천편일률적인 대형프랜차이즈가 고객으로부터 외면을 받을 것이다. 프랜차이즈 본사 경영자들도 성공에 대한 자아도취에 빠져 사회적 일탈행위와 갑질을 일삼아온 것을 반성하고 자신의 능력과 자질의 한계성을 인지해야 한다. 기업 윤리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며 타인을 존중하고 공감능력이 있는 경영자가 우대받는 시대가 될 것이다. - 이호풍 대표 -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가맹본부들의 경우 다른 프랜차이즈 선진국과 다르게 단기간에 성공한 경우가 많은데, 오너들이 단기간에 부를 축적하거나 빠른 성공에 대한 자아도취로 인해 비윤리적인 행위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오너를 포함한 가맹본부가 스스로 의식의 변화가 있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차선책으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엄격한 처벌처럼 제도개선을 통한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 김재열 가맹거래사 -
2018년 국내 창업시장은 새로운 시장 패러다임에 적응하는 실속브랜드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착한브랜드’ 네이밍은 이제 필수인 시대가 됐다. 프랜차이즈 본사마다 우리브랜드가 내세우는 ‘착한 브랜드 선언’을 위한 세부내용을 오픈하는 브랜드들이 출현할 수 있다고 본다. - 김상훈 소장 -
공급과잉인 시장에서 준비되지 않은 가맹본부가 가맹사업을 시작하여 부실 가맹점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준비되지 않은 창업자가 창업에 나서 출혈적인 경쟁을 하는 구조이므로, 생존하거나 성공하는 소수가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준비하고 노력할 수밖에... 냉엄한 현실이다.
- 나화숙 대표 -
네거티브형태의 규제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거래기준을 제시하는 포지티브 방식의 제도개선도 필요하다. 무조건 지키고 않으니 과징금을 부과하고 범법자로 내모는 방식이 아니라 좋은 거래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한국형 프랜차이즈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시급하다. - 박민구 소장 -
프랜차이즈시스템은 한자의 사람 ‘人(인)’자를 생각하면 되는데 人은 서로 의지하며 함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글자의 형태를 가진다. 즉 대립 시스템이 아닌 상호보완 시스템이며, 제4차산업혁명시대의 키워드인 공유경제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 송병화 교수 -
예비창업자들이 길을 잃어 가고 있다. 창업을 하긴 해야 되는데 불경기에 본인 생각만으로 창업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긴 어렵고, 프랜차이즈는 갑질과 폭리를 취한다는 선입견 때문에 선택이 어렵고 진퇴양난(進退兩難)의 상황에 처해 있다. 창업은 성공하는 것 보다 실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게임이다. - 장정용 대표 -
유통산업분야의 혁신은 산업 내·외 간 융합으로 업태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기술혁신에 따른 전통적인 가치창출 원천 즉, 유통마진의 근본적인 전환을 불가피하게 하고 있다. 국경 간 장벽이 약화되고 국내외 시장이 빠르게 통합되고 있는 것 또한 유통산업분야가 맞이할 단면이다. - 이성훈 교수 -
지난해 카스테라와 핫도그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없어진 가게들만 수도 없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진입장벽 자체가 없기도 하지만 이를 제어하거나 평가할 수 없는 시스템 부재도 유행 아이템을 양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 이홍구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