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폐업의 상처, 숲에서 치유하세요”
상태바
소진공 “폐업의 상처, 숲에서 치유하세요”
  • 임현수 기자
  • 승인 2026.04.14 16:32
  • 조회수 139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영난과 폐업을 겪으면서 심리적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의 정서 안정을 돕고 재도전 의지를 회복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소진공은 최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희망리턴패키지 심리회복지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태연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관계자와 심리회복 프로그램 참여 소상공인 등 1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폐업 소상공인의 우울감과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 회복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희망리턴패키지 심리회복지원 사업은 폐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심리적 안정을 회복하고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중앙회의 ‘2025년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폐업 소상공인의 평균 영업 기간은 6년 6개월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의 폐업 사유로는 수익성 악화와 매출 부진이 86.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소진공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협업해 숲 치유 프로그램 등 산림치유 활동을 통해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재기 소상공인 심리 회복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회복 탄력성은 참여 전보다 5.9%, 정서 안정도는 11.9% 높아지는 등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전국 산림복지시설에서 진행된다. 대전 국립대청숲체원, 경북 영주국유림관리소, 전북 진안치유의숲, 강원 횡성·춘천 등 지역 거점별로 운영된다. 인 이사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뒤 치유 담당자와 참여 소상공인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심리적 안정 및 회복 체감, 재기 의지 강화, 지속적인 사후관리 지원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인 이사장은 “향후 데이터 기반의 성과 분석 및 현장 수요를 적극 반영한 참여자 중심의 유연한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재기 소상공인 지원을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