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 떴다 <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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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 떴다 <라스타>
  • 박신원 기자
  • 승인 2016.07.0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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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라면 프랜차이즈 <라스타>
 

프리미엄 라면전문 프랜차이즈 <라스타>가 소자본창업 유망아이템으로 화제다.

라면전문점은 대표적으로 봉지 라면 전문점과 일본 라멘 전문점으로 나뉜다. <라스타>는 기존 라면 전문점과는 다르게 ‘라면도 요리다’라는 콘셉트로 이제껏 전혀 없던 프리미엄 라면을 제공하는 신개념 브랜드다. 눈에 띄는 부분은 1인 점포운영이 가능한 소자본 창업이라는 점이다.

티켓 기계를 사용한 자동주문시스템 도입으로 카운터 인력이 필요치 않고, 레시피와 조리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4인 주문이 들어와도 5분이면 메뉴를 완성할 수 있다.

또 라면의 특성 상 회전율이 높고, 유럽피안 티룸(Tea Room)을 테마로 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2015년 4월에 서울 송파 1호점을 오픈,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2016년 4월에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 가맹 시작 2달 만에 20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가격 대비 프리미엄 요리를 제공하는 가성비, 그리고 범국민적 사랑을 받는 ‘라면’이란 안정적인 아이템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봉지만 뜯어서 끓이면 완성되는 간편 식품 라면. 요리라고 부르기엔 왠지 어색한 감이 있다. 하지만 <라스타>에는 ‘화이트갈릭 라면’, ‘페페로니 라면’, ‘4가지치즈 라면’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색다른 라면들이 가득하다.

<라스타>의 메뉴를 개발 한 노희철 셰프는 “전 세계적으로 1인당 라면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라면에 대한 애정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라면을 대충 한 끼 때우는 음식으로 본다. 그걸 깨고 싶었다. 한국 라면도 어엿한 요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이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가 라면 요리를 시도하고 개발한 계기다.

노희철 셰프는 스위스에서 외식경영학 학사를 취득, 그 후 프랑스로 건너가 르 꼬르동 블루를 나온 재원이다. 스위스, 이탈리아, 영국, 미국 등 각국의 주방에서 요리 내공을 쌓고, 한국에 돌아왔다. 그리고 3년 전, 요리로 대접받는 라면을 만들어 보이겠다는 야심을 품었다.

1년의 연구 개발 끝에 8가지의 이색 라면을 완성했다. 노 셰프는 각국의 요리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의 라면에 접목 시켰다. ‘해물라면’은 프랑스 해물요리 부야베스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4가지 치즈라면’은 이탈리아의 콰트로 프로마주 피자에서 영감을 얻었고, ‘화이트갈릭 라면’은 까르보나라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

화려한 이름만큼 조리법도 복잡하지 않을까 우려가 될 법도 하다. 하지만 도리어 모티브로 삼은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의 요리들은 레시피가 정량화돼 있기 때문에 메뉴 맛의 균일화가 더욱 편리했다는 노 셰프. 그는 한국 라면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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