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가> 수원광교점·최성호 슈퍼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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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가> 수원광교점·최성호 슈퍼바이저
  • 박신원 기자
  • 승인 2016.05.12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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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배를 탄 상생공동체
▲ <바이올가> 수원광교점·최성호 슈퍼바이저 ⓒ사진 황윤선 기자

점주가 웃으면 슈퍼바이저도 웃고, 점주가 어려우면 슈퍼바이저도 어렵다. 점주가 울면 슈퍼바이저도 함께 운다. 점주가 애태우면 슈퍼바이저는 밤을 지새운다. 매출이 오르면 그제서야 슈퍼바이저는 발을 뻗고 잘 수 있다. <바이올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진풍경이다.

 

건강한 먹거리의 종착점 <바이올가>
원하는 모든 걸 다 가졌다 해도 건강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그리고 건강은 좋은 먹거리로부터 시작된다. 건강 할 때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선천적으로 혹은 후천적으로 몸이 약해지면 먹거리의 중요성은 훨씬 높아진다. 잘 못 먹으면 먹는 것 하나 때문에 병을 얻기도 하고, 잘 먹으면 먹는 것 하나로 병을 치료하기도 한다. <바이올가> 수원 광교점을 운영하는 백승희 점주의 자녀가 그러했다. 아토피로 나날이 고생하던 백 점주의 아이는 조금만 잘 못 먹어도 피부가 일어났기 때문에 아이의 입에 들어갈 것을 고를땐 언제나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그렇게 더 순하고 더 건강한, 더 바른 먹거리를 찾아 헤매던 그녀의 종착지가 <바이올가>였다. 그녀가 인생 제 2막을 <바이올가>와 함께 연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아토피로 고생한 제 아이가 조금이라도 어렸을 때 <바이올가>가 동네에 있었더라면, 더 많은 지역에 위치했더라면 제 아이의 아토피를 더 빨리 잡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아이도 괴롭지만, 이를 지켜보는 엄마는 더욱 더 괴롭습니다. 더 많은 엄마들이 안심하고 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먹거리를, 내 아이를 지키는 먹거리를 접하도록 일조하고 싶었어요.” 
백 점주는 아이의 치료를 도운 <바이올가>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무농약 친환경 제품을 다룬다는게 나날의 판매상황을 적중할 수 없는 운영자의 입장에선 많은 부담이 따르는 일이다. 하루, 이틀만 지나도 금방 물러버리기 때문에 손해의 위험도 크다. 하지만 더 수고스럽더라도 친환경 제품, 이 제품이 필요한 아이, 그 아이를 둔 엄마들을 생각하며 <바이올가> 수원 광교점의 하루를 연다.


 슈퍼바이저의 존재이유, 가맹점
자연 그대로를 전하고자 하는 <바이올가>의 유기농 친환경제품은 관리가 까다로운 만큼 점주의 높은 역량을 요구하는 품목이다. 때문에 매장의 수익과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슈퍼바이저의 역할이 더욱 절실하다. <바이올가>의 최성호 슈퍼바이저는 “본사의 입장에서 제1의 고객은 바로 가맹점의 점주입니다. 그리고 슈퍼바이저는 점주의 수익 개선을 위해 존재합니다. 제가 관리하는 매장에서 수익에 발전이 없다면, 저는 제 급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슈퍼바이저의 역할에 대해 담담하면서도 또렷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러한 최 슈퍼바이저의 철학은 가맹점을 향한 본사의 철학과 명맥을 같이한다. 그가 가맹점의 수익창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들여다봤다. 각 지점별로 시간대별, 일자별, 요일별, 월별 매출 현황 데이터를 뽑아 관리하고 분석한다. 시간대별 판매 현황을 통해서 영업에 집중할 시간과 진열에 집중할 시간을 분배한다. 또 매출이 잘 나오는 요일에 발주량을 늘리고, 저조한 요일에 발주량을 줄이도록 재고를 최소화 하기위한 발주전략을 코칭한다. 더불어 시즌별 판매율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주도한다. 최성호 슈퍼바이저의 살뜰한 관리와 함께하니 백 점주는 사업 초행이라는 험한 길을 조금 더 완만하게 오를 수 있었다.

▲ <바이올가> 수원광교점 ⓒ사진 황윤선 기자

 최고의 동반자
백 점주와 최성호 슈퍼바이저의 가장 두드러진 강점은 팀워크다. 호흡이 척척 잘도 맞는다. 백 점주는 최성호 슈퍼바이저보다 나이도 많고 인생 경험도 풍부하지만, 매장 운영에 있어서만큼은 친환경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그의 안목과 경험을 백퍼센트 존중한다. 아무리 치밀하고 좋은 전략을 세워 권유하더라도 점주의 생각이 막혀 있으면 슈퍼바이저의 노력은 무용지물이 되고 매출도 발전이 더디다. 또 문제점을 발견해 개선할 방안을 제시하더라도 점주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계속 부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면에서 백 점주는 문제 상황이 있을 때마다 곧바로 최성호 슈퍼바이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슈퍼바이저의 의견과 전략을 신뢰하며 곧바로 시행에 옮긴다. 자신을 믿고 따라주는 백 점주의 마음이 고마워, 작은 부분 하나라도 더 보고 더 고민하게 된다는 최성호 슈퍼바이저. 그들의 호흡은 서로에 대한 존경심에서 비롯됐다. “점주님이 <바이올가>매장에 집중하시는 걸 보면, 인생 선배로서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수없이 매장을 방문하면서 단 한번도 점주님의 미소잃은 얼굴, 찡그린 얼굴을 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젊은 사람에게도 힘겹게 느껴지는 초도진열과 오픈 당시에도 그랬습니다. 수십번 초도 진열과 오픈 경험이 있는 제 얼굴에도 힘든 기색이 가득했지만, 강도 높은 오픈 작업이 처음일 점주님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정말 힘들 때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일 하시는걸 보고 존경스러워 지더군요.” 
겸손한 마음으로 열정을 다하는 백승희 점주와 자신의 매장을 돌보듯 하나부터 열까지 챙기며 함께 웃고 함께 우는 최성호 슈퍼바이저. 그들은 최고의 동반자로 최고의 <바이올가>를 꾸려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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