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매장에서는 좋은 향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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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매장에서는 좋은 향이 난다”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5.05.25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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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상회>메뉴 ⓒ사진 박세웅 팀장

<종로상회> 광명소하직영점 문영학 경영대표와 <종로상회> 본사 김미지 과장이 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꼭 다정한 남매 사이를 보는 것 같다. 지난 일 년 동안 수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종로상회> 광명소하직영점을 일궈온 이들이기에 말 한 마디, 표정 하나에서도 애정과 신뢰가 묻어난다. 현재 광명 지역에서 가족 단위로 찾아 싱싱한 생고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를 잡은 <종로상회> 광명소하직영점에 찾아가 두 사람을 만나보았다.

 ■ 지역 주민의 신뢰를 얻은 <종로상회> 광명소하직영점
외식업체들의 스타일은 다양하다. 어떤 기업들은 이윤은 많이 내지만 지역 주민을 홀대하고 자사 이익만 추구하는 스타일 때문에 얄밉다는 인상을 주고, 어떤 기업은 기업 활동에 힘을 쓰면서도 지역 주민들의 삶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신뢰를 얻기도 한다. <종로상회> 광명소하직영점은 그런 면에서 후자의 입장에 속한다. 특히 매장 자체가 가족 외식형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삶을 나누고 공감한다는 차원에서 다각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
<종로상회> 광명소하직영점 문영학 경영대표는 원래 의류업에 종사했었다. 그러다가 다른 분야의 일을 해보고 싶은 와중에 <종로상회>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지난 2014년에 매장 직원으로 입사했다.

“사실 제가 동종업체의 생고기도 먹어보곤 했는데 <종로상회>에서 제공하는 생고기를 따라올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맛을 보니 한 마디로 믿음이 갔거든요. 품질이 정확하고 고객의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이 브랜드에 제 인생을 걸어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로상회>는 입사 후 1년이 지나면 결격사유가 없는 한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거든요. 저도 입사 1년 만에 투자를 결정해 지난 4월에 광명소하직영점 경영대표가 될 수 있었어요. 저녁이면 손님들이 웨이팅을 하고 계실 정도로 무척 바쁘지만 기쁘고 보람차게 일하고 있습니다.”

문영학 경영대표의 말을 듣고 있던 <종로상회> 본사 홍보기획팀 김미지 과장이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김 과장은 문영학 경영대표를 광명소하직영점 매장에서 처음 만났다면서 다른 직원들보다 다소 많은 나이에 입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말하자면 앞으로 오래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는 것. 김 과장은 “<종로상회> 광명소하직영점은 특유의 질 좋은 생고기와 함께 친절한 서비스, 지역 주민을 생각하며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 및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인 경우에 속한다”면서 “온 가족이 함께 찾는 가족 외식형 매장으로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종로상회>에서 고기전문가가 되다
사실 문영학 대표는 <종로상회>에 몸 담기 전까지만 해도 고기와 관련해서는 문외한에 가까웠다. 회사에 막 입사했을 당시만 해도 주변 지인들은 물론이고 아내에게까지도 힘든 분야를 택한 게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문 대표의 신념은 확고했다. 무엇보다도 최고의 생고기를 편안하고 친근한 공간에서 제공한다는 콘셉트가 성공 가능성이 있겠다 싶었다. 더불어 모든 식자재는 국내산만 쓰고 개별 매장이 본사의 방침에 어긋나는 재료를 쓸 때면 매장 자체를 운영하지 못하게끔 패널티를 주는 철저함에도 신뢰감을 느꼈다. 늦게 뛰어든 만큼 성공에 대한 의지는 더욱 강했던 문 대표는 남들보다 두 배, 세 배의 노력을 기울였다. 

“생고기 전문점에 입사한 이상 그 무엇보다도 고기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고기와 함께 제공되는 야채에도 저 나름의 지식 확보가 필요했습니다. 보통 고기는 그냥 다 같은 고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고기에 적용되는 세부 지식만 해도 50여 가지가 넘습니다. 여기에 찌개에 대해 알아가고 마스터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저로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지식들이 확실히 습득이 된 상태에서 손님에게 서빙을 할 때에는 그 어떤 질문에도 바로 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제가 <종로상회>에 입사해서 습득한 지식을 하나하나 세어보니 무려 1500가지에 육박했어요. 이 모든 지식을 저에게 아낌없이 전해주고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끊임없이 도와준 <종로상회> 본사 측이 없었다면 지금 생각해도 눈앞이 깜깜하거든요. 주위 지인 중에 일반 삼겹살 전문점을 운영하는 분이 있는데 어느 날인가 만나서 대화를 해보니 제가 축적한 지식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사실 그런 지식이 없어도 고기 전문점을 운영할 수는 있겠지만 손님을 맞이하는 자로서의 자세랄까, 그런 게 완벽히 준비되어 있다면 보다 치밀하게 손님 접대에 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에 계셔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이 모든 과정에서 그 누구보다 신경을 많이 써준 분이 바로 김미지 과장님이고요. <종로상회>는 직급에 상하는 있지만 일에 대한 상하는 없어요. 말하자면 작은 의견이라도 얼마든지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이 잘 된다는 뜻이죠. 평직원도 발언권이 있기 때문에 회사 전체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김 과장님은 참 대단한 분이에요. 100가지를 물으면 100가지를 다 답해주시는 데 한두 번 놀란 게 아니니까요. 저보다는 나이가 어리시지만 존경스럽기까지 하다니까요.”

문영학 경영대표의 말에 김미지 과장이 고개를 흔들며 과찬이라고 말한다. 김 과장은 <종로상회>의 장점은 체계적인 시스템이라면서 모든 매장이 SNS로 연결되어 있어 재료 상태나 서비스와 관련해 문제가 있으면 모든 매장이 공유하고 바로 잘못된 점을 바로 잡는 게 신속하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게 된다는 것. 김 과장은 “문영학 경영대표처럼 주방에 대한 아무 지식도 없이 입사해 전문가가 되어 다른 사람을 지도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게 <종로상회>의 장점”이라면서 “다른 매장도 그렇지만 광명소하직영점은 문 경영대표의 긍정적인 분위기로 인해 일하는 사람들도 손님들도 모두 밝은 표정인 게 특징”이라고 귀띔했다.

 

▲ <종로상회>광명소하직영점 문영학 경영대표와 김미지 과장 ⓒ사진 박세웅 팀장

■ 고객들을 위한 최고의 매장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
<종로상회>는 오픈 때부터 긴밀하게 움직인다. 이는 시장 조사할 때부터 마케팅 홍보 등을 본사 측과 매장 경영대표 측이 같이 한다는 것. 매장 오픈 이후에는 고객의 매장 방문에 대한 피드백을 파악하고 보다 나은 길로 가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대안적인 서비스 방법이 마련되면 전 매장이 정보를 공유하고 매뉴얼을 만들어 지켜나가는 시스템이 확보되어 있다고 김미지 과장은 강조한다.

“사실 고기와 관련해서 지역마다 즐겨 먹는 고기 부위, 선호하는 조리 방법 등이 다르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철저히 연구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고기 전문점은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말하자면 국내에서도 지역마다 현지화를 시켜야 하는 거죠. 그렇게 세심하게 신경을 써도 매장마다 매출이 떨어지면 경영대표들이 연락을 해와요. 그러면 본사 차원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벤트나 기타 방법을 동원해 매출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거죠. 이런 시스템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가맹점을 하시던 분들도 새로운 투자를 통해 직영점의 경영대표로 변모하고 있는 분위기고요.”

현재의 <종로상회>에서 일하기 전에 오랜 기간 방송작가 활동을 했던 김미지 과장은 사람들의 심리를 읽는 감성 마케팅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 전체의 커뮤니케이션을 한 차원 활동적이게 할 수 있다는 것. 지난 2010년에 런칭된 <종로상회>는 2013년에 익산 영등점이 가족 외식형으로 성공한 이래 사업 방향을 가맹점에서 직영점 체제로, 매장도 온 가족이 와서 즐길 수 있는 중대형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를 통해 매장마다 소위 말하는 최고의 매출을 이룩했다. 이에 대해 문영학 대표는 자신이 <종로상회>에서 비전을 찾은 것도 그러한 가족 중심의 전략이었다고 말한다.

“사실 저는 <종로상회> 광명소하직영점이 고기를 파는 곳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추억을 파는 곳이 되게 하고 싶어요. 고객들이 음식을 다 드시고 계산하고 나가실 때는 돈이 아깝지 않고 기분 좋게 발걸음을 뗄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구요. 저희 매장에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테이블의 배치나 채소 칸의 위치,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하나하나에 세심한 노력을 했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아이들이 너무 떠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통에 제대로 외식 한 번 하지 못했던 분들이 서슴없이 저희 매장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다면 그보다 큰 보람이 없을 거 같아요.”

일이라는 게 힘들고 고달플 때도 있지만 보람이 있다면 인생을 걸어 봐도 좋은 게 아니겠느냐는 문영학 경영대표와 회사 전체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한 몫을 할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는 김미지 과장의 미소가 환하다. 현재 <종로상회>는 국내에 80여 개, 뉴욕에 2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김 과장은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 2017년도까지 직영점 50개를 오픈시키고 해외 매장 개설도 가속화시키는 한편, 직원들이 일하기 행복한 회사, 고객에게 최고의 생고기를 대접하는 회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종로상회> 광명소하직영점
경기도 광명시 소하로109번길 13-8 (소하동) 광장프라자 2층
전화 02-897-8294

예비 점주들이 알고 싶은
<종로상회>에 대한 몇 가지들

Q. 기존 생고기 브랜드와 차별화 된 점이 있다면?
<종로상회>는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산 돼지 생고기를 부위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오픈한 이래 4년 만에 100여 개의 가맹점(직영점 포함)을 개설했고 현재는 내실을 기하기 위해 직영 체제로 전환하며 매장 수는 조정 중이다. 미국 뉴욕에도 2곳의 점포를 냈고, 중국이나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서도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종로상회>의 최대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생고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종로상회>는 농장에서 직접 선택한 돼지들을 도축해 자체 유통망을 만든 덕분에 유통 과정이 축소되면서 비용이 줄었다. 삼겹살을 비롯해 볼살, 항정살, 가브리살, 꼬들살, 덜미살, 갈매기살 등 부위별로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맛의 취향이 다른 고객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배불리 먹고 가는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Q. <종로상회>의 브랜드 콘셉트는?
<종로상회>에서 제공되는 먹거리는 정이 넘치는 시골 잔칫날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것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서울의 중심이라는 지역 명을 삽입한 상호에 걸맞게 <종로상회>의 대표 메뉴도 회사에서 자부하는 100% 국내산 돼지 생고기다. 최근에는 수입산 돼지고기도 질이 좋아졌고 맛도 개선됐다는 평이 많지만 국내산 돼지고기의 맛과 신선도는 아직 따라오기 힘들다. <종로상회>의 생고기 한 판은 손님들이 즐겨 찾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아 가족들이 함께 모여 구수한 냄새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 풍경이 매일 저녁 연출된다. 

<종로상회>의 인테리어는 마치 1960년대나 70년대의 영화세트장을 그대로 갖다 놓은 듯 친근한 복고풍이 주를 이룬다. 이를 통해 지친 일상의 피곤함을 잊고 친구, 가족, 연인 사이의 사람들이 편하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종로상회>를 운영하고 있는 ㈜씨엠씨FC 측은 사람들과의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외식 공간으로써 앞으로도 계속해서 스토리텔링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한다.

Q. 종로상회의 2015년 계획 및 향후 비전은?
<종로상회>는 2015년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2017년까지 직영점 50개를 개설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패밀리레스토랑 스타일의 가족 외식형 대규모 매장을 선보이고 지역주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매출의 일부를 적립해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최근 들어 본사에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매장마다 지역 주민을 위한 생고기 기증 등의 활동을 펼쳐 <종로상회> 매장이 단순히 이윤을 추구하는 게 아닌 공생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도 <종로상회>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할 예정이다.

본사 문의: 031-931-57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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