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크린 사격장 <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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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크린 사격장 <건빵>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5.03.02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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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인도어 e-스포츠
▲ <건빵> ⓒ사진 박세웅 팀장

수도권에서도 온 가족이 다함께 모여 활동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놀이공원 정도밖에 없다.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사계절 내내 언제나 가족은 물론 어떤 구성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건빵>은 그래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눈이 오고 비가 와도, 날씨가 무덥거나 추워도 항상 즐겁게 할 수 있는 스포츠 스크린 사격장 <건빵>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법을 알아본다.

10년을 준비한 글로벌 사격 브랜드
실제 총과 유사한 무게와 타격감 그리고 3D로 생생한 입체감을 즐길 수 있는 <건빵>은 약 10여년 전부터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비용과 장소에 대한 부담으로 사격을 쉽게 할 수 없는 제약을 극복하고 실제 사격을 하는 상황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 관심을 높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사냥터와 대결 방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완성도가 뛰어나 유저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다. <건빵>으로 인해 스크린 사격이 조금씩 인기를 끌면서 유사업체도 생겼지만, <건빵>을 따라올 수 있는 기술력은 갖출 수 없었다.
<건빵>은 특이하게도 우리나라보다 외국에 더 먼저 진출해 높은 인기를 얻었다. 2012년 7월 청주에 첫 직영점을 오픈한 후, 중국, 미국, 유럽 등에 진출하면서 현지에 알맞도록 현지화 과정을 거쳤다. 현재 캐나다와는 조율 중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세계 곳곳에 진출하여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건빵> 매장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김성탁 이사는 말했다.
“현재 국내 <건빵>은 여러 매장에 숍인숍으로 오픈해 이름을 조금씩 알려나가고 있습니다. 내년 3월에는 단독으로 창업박람회를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건빵>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예정입니다.”

대중성을 추구하는 가족 단위 공간
<건빵>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바로 ‘대중성’이다. 우리나라는 물론 다른 나라 역시 사격이라는 장르는 대부분 마니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건빵>에서 사용되고 있는 총은 엽총과 무게감이나 타격감이 거의 유사한데 그만큼 크고 무겁기 때문에 어린이나 청소년이 이용하기는 쉽지 않다.

▲ <건빵> 김성탁 이사 ⓒ사진 박세웅 팀장

그래서 <건빵>은 고객층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도 사격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과 총 무게를 조절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고 있으며, 외국에서도 호평받는 가장 큰 이유이다.
“<건빵>을 이용하는 고객층은 20대 초반부터 40대 중반 정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를 보편화해서 초등학생부터 노년층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사격장을 만들고 싶어요. 보다 접하기 쉽도록 숍인숍 매장을 만들기도 했고요. 사격은 집중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에게 모두 좋은 e-스포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산에 위치한 고잔점은 <건빵>이 하고자 하는 시스템을 가장 잘 구현한 곳이다. 팀으로 즐길 수 있는 각각의 룸은 독립적이며, 커피와 맥주 그리고 간단한 안주까지 판매하기 때문에 사격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사격에 필요한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1인당 맥주는 3병까지만 판매한다. 주객이 전도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색다른 아이템을 원하는 가맹점주에게 추천
<건빵>은 이색적이기 때문에 식상한 프랜차이즈보다는 신선한 아이템을 원하는 점주들에게 인기가 높다. 신규 창업에 어울리는 새로운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매장 안에서 커피와 맥주를 판매하고 있어 커피숍이나 주점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 점주들에게도 만족스럽다.
현재 <건빵>은 숍인숍 매장을 포함해 약 60여개 정도의 가맹점을 보유 중이다. 아직은 숍인숍 매장이 일반 매장에 비해 많은 편이지만 앞으로는 고잔점과 마찬가지로 카페형 매장을 많이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1층 매장은 30평, 2층 매장은 50평 정도를 추천하며, 자금이 부족할 때는 투자자 형태로 비율을 조정해 창업을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가맹점에서 홍보를 요청하면 홍보차량을 지원해 주기 때문에 보다 쉽게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다.

▲ <건빵> ⓒ사진 박세웅 팀장

2015년부터 <건빵>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나갈 예정이다. 꾸준히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기존과 다른 타임 어택제, 특별 사은품 등을 이용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만들어나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기 때문이다. 가맹점은 물론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 누구에게나 즐거운 e-스포츠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바로 <건빵>이 가진 최종적인 목표이다.

문의  031-503-6601
주소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768-5 골드프라자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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