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영화 속 주인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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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영화 속 주인공처럼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3.05.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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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목화>

홍콩 느낌 물씬한 분위기와 최고 수준의 요리로 주목받고 있는 홍콩감성주점 <라운지목화>. 코로나 이전과 이후, 외식시장이 완전히 바뀔 거라고 예측한 최효성 대표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가맹점주가 일하는 대로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인력을 최소화한 <라운지목화>의 운영 시스템은 가맹점주에게 이익을, 고객에게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안겼다.

라운지목화  ⓒ 사진 이원기 기자
라운지목화 ⓒ 사진 이원기 기자

 

론칭배경·콘셉트
2018년 론칭한 <라운지목화>는 홍콩의 ‘구룡성채’를 모티브로, 홍콩 영화 속 한 장면을 느낄 수 있는 홍콩누아르 요리주점이다. 조리사 경력을 가진 최효성 대표는 누구나 쉽게 만들고 합리적인 가격의 퓨전 중식을 선보이고자 했다. 고객들은 용 그림의 간판, 범상치 않은 분위기의 외관에 이끌려 들어와서, 고퀄리티의 요리에 매료되고, 술과 분위기에 취하게 된다.

<라운지목화>의 독보적인 인테리어도 조용히 입소문을 타게 된 배경이 됐다. 입구부터 골목에 들어선 느낌으로, 기존의 정형화된 틀의 인테리어가 아닌 디테일이 살아있는 인테리어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골목을 지나면 손님들이 테이블에 삼삼오오 모여서 술과 요리를 먹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다. 천정에는 사이키 조명이 들어오는 홍등이 달려있어 더욱 이색적이다.

라운지목화  ⓒ 사진 이원기 기자
라운지목화 ⓒ 사진 이원기 기자

 

브랜드 경쟁력
<라운지목화>의 자부심은 요리 퀄리티에도 있다. 최 대표는 주점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식당은 많지만 맛에서 <라운지목화>와 비교가 안 된다고 자랑했다. 시그니처 메뉴인 아보카도크림새우에 “가지가 이런 맛일 줄이야”라는 반응이 나오는 가지튀김,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마라크림면 등 어떤 요리를 주문해도 만족스럽다.

다양한 종류의 술도 인기를 누린다. 특히 4개의 고량주 샘플러는 고량주 선호도를 높이고, 하이볼 역시 남녀노소 불문 인기가 높다.<라운지목화>는 술은 냉장고에서 직접 찾아서 가져오는 셀프 시스템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셀프 방식을 처음 이용해 보는 고객은 처음엔 어색하게 여기지만,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선보여주며 직접 꺼내 먹는 시스템을 즐기게 된다.

즐겁게 먹고 마신 고객들은 다음에는 친구나 지인들을 데리고 와서 시스템을 설명해주기도 하며,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릴레이가 어느새 <라운지목화>의 문화가 됐다.

라운지목화  ⓒ 사진 이원기 기자
라운지목화 ⓒ 사진 이원기 기자

 


운영지원·시스템
최 대표는 본사와 가맹점주가 함께 성장하자는 명확한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사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라며 가맹점주와의 동반성장을 우선시한 운영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전 가맹점 평균 수익률이 41%라는 수치는 다른 프랜차이즈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하루 종일 일해도 정산해 보면 식자재, 월세, 인건비를 지불한 후 내주머니에 들어오는 돈은 얼마 안 됩니다.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매장 내 셀프시스템과 테이블오더, 그리고 주방의 간소화를 최우선으로 했습니다. 열심히 일한만큼 돈을 벌어가는 수익 구조입니다.”

특히 주방의 간소화, 소스화로 <라운지목화>는 ‘웍없는 주방’을 만들었다. 덕분에 최소한의 인력으로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으며, A급 상권이 아니라도 매출이 높게 나온다.

라운지목화  ⓒ 사진 이원기 기자
라운지목화 ⓒ 사진 이원기 기자

 

계획·비전
<라운지목화>는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메뉴와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보일 준비가 되어있다. 최 대표는 <라운지목화>를 ‘우리 동네에 오면 반드시 가야할 곳’, ‘지인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 30~40대를 주 연령층으로, ‘우리 동네 아지트’, ‘우리 동네 1등 요리주점’이 되기를 목표로 삼고 있다. 

<라운지목화>는 작년 12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하여 올해는 내실을 다진다는 목표와 함께, 이어지는 가맹 문의에 지방 진출도 앞두고 있다. 최 대표는 당장의 가맹점 수를 늘리기 위한 수단이 아닌 조금 늦더라도 ‘우리 동네 아지트’로 단단히 굳어가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성장의 한계를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장사에는 차별성이 있어야 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보통의 콘텐츠가 아닌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전략을 꾸준히 만들어 내 <라운지목화>를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라운지목화 최효성 대표  ⓒ 사진 이원기 기자
라운지목화 최효성 대표 ⓒ 사진 이원기 기자

 

Check Point

이색적인 분위기와 만족지수 만점의 요리

 


가맹정보  (단위 : 만원, 66㎡(20평) 기준)
가맹비     *20호점까지 한시적 면제
교육비                            300
인테리어                         3,400
간판                                500
사인물                             400
주방설비                          800
식기 및 집기                     500
의탁자                             500
매장소품                           300
오픈물품                           300
초기 마케팅비용                 200
총계(VAT 별도)                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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