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줄서는 핫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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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줄서는 핫스팟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3.05.18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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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담백 뼈칼국수> 성수점

2019년 12월에 매장을 오픈해 올해 지하까지 확장한 <평이담백 뼈칼국수> 성수점. 메뉴에 대한 확신으로 시작해 늘 웨이팅이 있는 맛집이 되기까지는 여러 가지 어렵고 복잡한 일들이 많았지만, 늘 즐겁고 보람 있게 일하면서 매장 확장과 추가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이담백 뼈칼국수 성수점  ⓒ 사진 업체 제공
평이담백 뼈칼국수 성수점 ⓒ 사진 업체 제공

 

맛으로 확신한 브랜드 선택
먹음직스런 뼈와 함께 직접 끓인 육수로 각 지역에서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는 <평이담백 뼈칼국수> 가맹 1호점은 바로 성수점이다. 강현진 점주는 <평이담백 뼈칼국수> 본사의 대표 및 이사와 지인 사이였기 때문에 먼저 브랜드를 접할 수 있었는데, 비주얼은 물론 맛까지 놀라울 정도여서 ‘이거다!’라는 확신을 가졌다.

“음식점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아이템이 명확하지 않아 고민을 하고 있던 때였어요. 그때 <평이담백 뼈칼국수>를 먹었고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결심한 뒤 몇 달만에 매장을 오픈했어요.” 

본사에서는 본점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뒤에 오픈할 것을 제안했지만, 확신을 가진 강 점주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픈을 결심했지만 가진 돈이 넉넉하지 않아 어려움도 많았다. 몇 번의 고비를 넘겼지만 오픈한 지 얼마 안 돼 코로나19가 터졌다.

매출은 예상보다 낮았지만 팬데믹 대비 장사가 안 된다고는 할 수 없는 매출이었다. 그렇게 조금씩 자리를 잡으면서 ‘맛있는 방송’에도 출연했고 그렇게 <평이담백 뼈칼국수>는 매일 줄을 서야하는 성수동 핫스팟이 될 수 있었다. 

평이담백 뼈칼국수 성수점  ⓒ 사진 조주연 팀장
평이담백 뼈칼국수 성수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웨이팅 그리고 지하 공간 확장
<평이담백 뼈칼국수>는 한끼 식사로 훌륭한 데다가 오피스 상권이라 점심 손님들이 매우 많다. 그러나 정해진 시간에 손님들이 오다 보니 웨이팅은 필수였고, 그냥 보내야만 하는 손님들도 상당했다.

“제가 주로 주방에서 일하다 보니 그냥 돌아가는 20~30팀의 손님들이 바로 보여서 마음이 안 좋았어요. 그러던 중 지하 1층이 계약이 종료됐다는 것을 알게 됐고 지난 3월 중순부터 운영을 하고 있는데, 웨이팅이 많이 줄어서 손님도 저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하 1층은 급하게 오픈하다 보니 아직은 아쉬운 부분이 많아 평일에만 오픈하고 있는데, 앞으로 좀 더 인테리어를 신경 써서 분위기의 퀄리티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벽에는 실내가 정화되는 자동 급수 플랜테리어로 인테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 강 점주 역시 기대하고 있다. 

처음 매장을 오픈할 때 생각한 목표치까지는 아직 못 왔지만 상당히 근접하고 있어 일은 늘 즐겁다. 팬데믹이 완화된 작년 말부터는 매달 최고 매출을 갱신하는 재미도 상당하다. 

처음 매장을 시작할 때부터 강 점주의 목표는 여러 개의 매장 운영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여러 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꼭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하다.

“지하 인테리어까지 다 끝나고 1, 2층 운영이 안정적이 되면 새로운 브랜드도 론칭해 보고 싶어요. 본사에서 만들고 있는 디저트 브랜드인데, 예전에 시장이나 휴게소 등에서 먹을 수 있었던 계란빵, 사라다빵 등을 판매하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기도 하지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또 한 번 듭니다.” 

 

평이담백 뼈칼국수 성수점 강현진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평이담백 뼈칼국수 성수점 강현진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강현진 점주가 이르길…

창업 자금은 충분히 여유있게
저희 직원들을 비롯해 주변에서도 창업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절대로 급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템도 꼼꼼히 정해야 하지만 오픈하고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때까지 자금이 충분한 지도 체크해야 해요. 창업에 필요한 돈이 온전히 내 손에 들어왔을 때 창업을 해야 좀 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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