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푸드>
<스쿨푸드>는 ‘프리미엄’을 키워드로 하는 분식 브랜드다. 메인 분식 메뉴와 좋은 궁합을 이루는 사이드 메뉴는 틈새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소비자 입맛이 세분화되는 만큼 차별화된 다양한 사이드 메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분식도 고급 요리가 될 수 있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2002년 ‘분식도 레스토랑에서 팔리는 고급 요리처럼 될 수 있다’는 상상력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이했다. <스쿨푸드>는 대표 메뉴 ‘마리’를 필두로 분식, 한식, 동남아 음식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내세워 3040 여성들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다.
이상윤 SF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배달 오토바이 하나로 시작해 홀 매장으로 사업을 확대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배달 중심의 소자본 창업 모델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배달 창업 모델은 홀형, 배달 베이직, 배달 슬림, 배달 미니형 총 4가지다.
이 중 ‘배달 미니형’은 6,000만 원대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 기존 <스쿨푸드> 딜리버리 매장에서 높은 판매율을 차지한 엄선된 인기 메뉴를 판매해 고정비를 낮추고 매장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해 3월 기준 <스쿨푸드>는 총 9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배달 매장은 72개를 차지한다.
인기 사이드 메뉴로 틈새 매출 견인
<스쿨푸드>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한 복합 몰에 입점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창업 모델과 브랜드 경쟁력을 토대로 특수 상권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 <스쿨푸드>를 입점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 대표는 “다양한 메뉴 경쟁력을 내세워 서울의 강남, 서초 등 업무 지구는 물론,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놀이공원, 공항 등 여러 복합 몰에 입점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매출 증가 수혜를 누렸다”고 말했다. 작년 인천공항점, 가산마리오점, 상봉홈플러스점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413%, 49%, 21% 증가했다. 사이드 메뉴 인기도 높아졌다.
이 대표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틈새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인기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작년 6월 사이드 메뉴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2021년 동기간 대비 ‘쫀득고구마치즈볼’의 판매량은 96%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중독양념만두’ 78%, ‘매콤달콤소떡고치’ 58% 순으로 뒤를 이었다.
메인 분식 메뉴와의 궁합
사이드 메뉴 가운데 점유율이 가장 큰 메뉴는 중독양념만두다. 이어 오징어튀김, 중독양념김말이의 인기가 높다. 이 대표는 인기 사이드 메뉴의 매력은 떡볶이, 쫄면, 우동 등 분식 메뉴와 좋은 궁합을 이루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스쿨푸드>는 전문 R&D 팀을 구성해 연간 20~30개의 메뉴를 개발하고 세밀한 내부 검토를 거쳐 신 메뉴를 선정한다. 선정된 메뉴는 직영점 선 출시로 소비자 반응을 테스트하고, 피드백에 따라 전국 가맹점에 확대 출시된다. 올해는 봄을 맞아 3월에 100% 한우암소육회비빔밥, 홀그레잇 타마고샌드, 속풀이얼큰쌀국수 신 메뉴 3종을 선보였다.
<스쿨푸드> 딜리버리에서 먼저 출시하고 4월 4일부터 직영점 판매, 추후 일부 가맹점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바야흐로 ‘평균실종’의 시대에 소비자 입맛이 다양화되고 세분화되는 만큼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사이드 메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메뉴 개발 시 고급스러워진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인기 사이드 메뉴
중독양념만두
2020년 6월에 출시된 ‘중독양념만두’는 매콤달콤한 <스쿨푸드>만의 특제 소스로 양념해 특유의 감칠맛을 자랑한다.
중독양념김말이
‘중독양념만두’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2021년 4월 출시된 ‘중독양념김말이’는 당면의 쫄깃함과 고소한 김의 맛을 살린 메뉴다.
◆ 경쟁력
분식 프리미엄
2002년부터 21년째 ‘신선한 재료를 통해 최상의 맛을 선보인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제주에서 잡은 등푸른 생선과 다시마 등을 3년 동안 숙성시킨 명인명촌 ‘문순천 어간장’을 사용해 음식의 간을 맞추고 쌀알이 굵고 금이 잘 가지 않는 상등급 쌀로 밥을 짓는다.
다양한 메뉴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충족시키는 유행을 타지 않는 분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아시안 퓨전 음식까지 약 50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메뉴를 제공한다. 다양한 메뉴는 세분화 된 취향을 가진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킨다.
◆ 올해의 신 메뉴 톡톡
3월 봄을 맞아 출시된 신 메뉴 3종 중 ‘100% 한우암소육회비빔밥’은 47년간 축산업을 이어온 ‘삼호축산’의 신선한 명품 한우로 만들어졌다. 불필요한 유통 과정을 생략해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하며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제격이다. 봄 피크닉에서 즐기기 좋은 ‘홀그레잇 타마고샌드’는 타마고산도의 원조인 도쿄 ‘아마노야’ 맛집의 레시피를 활용했다. 부드럽고 폭신한 식감이 특징이다. ‘속풀이얼큰쌀국수’는 소고기 쌀국수로 직접 끓여낸 진한 국물에 얼큰함이 더해져 속이 확 풀리는 맛을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