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가맹점, ‘손흥민 광고비’ 매달 12만 원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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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 가맹점, ‘손흥민 광고비’ 매달 12만 원 분담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3.01.2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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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계 소식에 따르면 <메가커피> 가맹점주가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한 광고비 60억 원을 이달부터 함께 분담한다.

이와 관련해 <메가커피> 본사는 지난해 12월 가맹점에 공문을 통해 광고비 분담에 대한 사전조사 실시했다. 일부 가맹점주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본사가 손 선수를 모델로 앞세우고 광고비를 분담하게 한 것은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반발에도 불구하고 사전조사 결과 <메가커피> 전국 가맹점 2000여곳은 약 30억 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참고로, 지난해 7월 개정된 가맹점거래법에 따르면 전체 점주 중 50%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본사는 점주들에게 광고비를 갹출할 수 있다.

사전조사 결과에 따라 <메가커피> 가맹점은 이달부터 한 달에 12만 원씩 광고비를 지불한다. 가맹점당 일년에 144만원을 내는 셈이다. 이에 점주들 사이에서는 점주들끼리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일부 점주들의 반발에도 <메가커피> 본사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60억 원이라고 알려진 광고 집행비는 손흥민 선수의 모델료는 물론 올해 광고비로 사용된 총 집행 금액으로 법에 따라 점주들과 분담을 진행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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