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KT, ‘소상공인 매출 향상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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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KT, ‘소상공인 매출 향상 프로젝트’ 추진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10.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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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KT(케이티)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매출향상 프로젝트’에 나선다.

26일 KT에 따르면 마케팅 지원은 올해 수해 피해 지역의 골목 상권을 살리고자 마련했으며, 양측은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25일 맺었다.

방식은 MZ세대를 대표하는 대학생 30개 팀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30개 팀을 선정해 1대 1 매칭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서울시가 모집한 대학생 팀은 일정 교육 과정을 거친 다음 KT, 서울디지털재단과 점포로 현장 점검와 점주 인터뷰를 하고, 본격적인 컨설팅과 마케팅에 돌입한다.

컨설팅에는 민관 빅데이터 시스템이 활용된다. 서울시의 상권 빅데이터 기반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와 KT의 기지국 신호 기반 상권 분석 플랫폼 ‘잘나가게’ 등에서 얻은 정보가 토대다.

활용되는 빅데이터 유형에는 방문 인구 속성, 점포 주변 상주인구 특성, 동일 경쟁업종 매출액, 점포 상세 입지 분석 등이 있다.

참여 대학생에는 컨설팅 우수팀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매출증대 프로젝트 활동인증서를 지급한다.

소상공인에는 빅데이터 기반 상권·고객 분석을 통한 주요 타깃 설정, 매체 활용 홍보·마케팅 방안 등 전반적인 컨설팅 보고서를 제공한다.

서울시와 KT는 프로젝트 후 추가 검증을 거쳐 서울시 전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골목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상무)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에게 KT의 빅데이터 플랫폼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경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과 MZ세대의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소상공인 점포 활성화 지원, 빅데이터의 대시민 활용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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