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편의성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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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편의성을 동시에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2.10.04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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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보쌈>

족발 메뉴는 단가도 높고 고정된 수요층이 있어 창업하기에 좋지만, 반나절 이상 족발을 삶아야 하기 때문에 일하는 시간이 길고 점주에 따라 맛의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이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누들보쌈>은 국내산 족발을 원팩 시스템으로 만들어 점주들의 수고를 더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균일한 맛을 제공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누들보쌈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누들보쌈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론칭배경·콘셉트
배달을 메인으로 하고 있는 <누들보쌈>은 문보경 대표가 족발 장인에게 전수를 받아 배달만으로 월 매출 8,500만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점포를 운영하다 2020년 3월 론칭하고 가맹사업을 시작한 브랜드다.

특히 유명하고 인기 있는 메뉴는 시그니처인 ‘누들보쌈’. 간장 베이스 소스에 중국식 넙적당면을 넣은 찜닭 느낌의 메뉴로, 젊은 고객들 위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누들의 맛과 비주얼을 보고 창업을 한 사람들도 상당했는데, 지금까지도 꾸준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족발은 배달이 많은 데다가 팬데믹 시국에 가맹사업을 진행해 배달을 메인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7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점포를 활용해 최저의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며, 편리한 원팩 시스템으로 전문점 외에 숍인숍 형태 등 운영도 가능하다.

누들보쌈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누들보쌈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브랜드 경쟁력
<누들보쌈>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국내산 족발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국내산은 수입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고 구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냄새가 나지 않고 맛도 좋기 때문이다.

“국내산 족발은 가격대가 높지만 고객에게 반응이 좋습니다. 자극적인 맛으로 냄새를 가리지 않아도 되니까요. 최근에는 가격이 높아져 부담스럽지만, 고객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국산 제품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본사 공장에서 직접 제조한 <누들보쌈>만의 원팩 시스템은 모든 가맹점이 손쉽게 균일한 맛을 낼 수 있고 조리가 쉬워 점주들의 수고가 줄어든다. 직접 조리를 하게 되면 맛의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데, 이 부분을 <누들보쌈>이 해결한 것. 그래서 다른 족발 브랜드에 비해 일하는 시간이 적어 점주나 주방 인원의 근무 강도는 물론 인건비와 기타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누들보쌈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누들보쌈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운영지원·시스템
브랜드 초창기에는 각 점포에서 족발을 직접 삶았지만, 아무리 레시피를 통일시키고 교육을 해도 맛이 조금씩 달랐고 육수 및 재고 관리도 힘들었다. 게다가 한 번 족발을 삶으려면 4시간 반 이상이 걸려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꾸준한 연구를 통해 원팩 시스템을 도입했다.

본사에서 공급하다 보니 균일한 맛은 물론 재고 부족이나 손실이 적다는 것도 매력적이었다. 배달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17㎡(5평)부터 165㎡(50평)까지 점포 크기도 다양해 점주의 상황에 맞는 창업이 가능하다.

<누들보쌈>은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보다는 지방에서 더 인기를 얻고 있는데, 매일 7~8시에 문을 닫는 점주, 카페와 같이 하며 일 매출 180만원을 찍는 점주 등 높은 매출을 올리며 여유롭게 사는 점주들도 적지 않아 워라밸을 선호하는 점주들이 특히 선호한다.

누들보쌈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누들보쌈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계획·비전
<누들보쌈>은 이미 적지 않은 가맹점을 가지고 있지만 브랜드 파워를 더욱 높이기 위해 최근에는 다양한 루트로 광고도 열심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초에는 유튜버 ‘아미아미’를 컨택해 광고도 진행했는데, 이로 인해 <누들보쌈>의 다양한 메뉴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었다.

족발과 관련해 오랜 경력을 가진 대표와 김연상 이사는 곧 시즌 2의 느낌으로 색다른 방식으로 만든 화덕족발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연구 중이며, 김포에 있는 공장도 올해 말까지 확장하면서 원가율은 낮추고 맛은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꾸준한 가맹점 확산, 안정적인 매출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점주의 수익을 높이는 것이 최선의 목표입니다. <누들보쌈>을 선택한 점주님들이 모두 후회하지 않는, 가장 잘 한 일로 오래오래 기억됐으면 합니다.” 

 

누들보쌈 김연상 이사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누들보쌈 김연상 이사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 제공

 

Check Point
국내산 족발 자체의 맛을 살린 원팩 시스템

 

가맹정보 (단위:만원 86㎡(15평)기준)
가맹비                                     없음
교육비                                     없음
인테리어              2,250(평당 150)
주방설비기물                        1,200
홍포보판촉물                           100
포장                                        150
간판                                       400
총계(VAT 별도)                   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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