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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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도 OK!
  • 지유리 기자
  • 승인 2022.09.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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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풀> 안양동안점 한진석 점주

한진석 점주에게 가장 중요한 신념은 성실과 긍정적인 삶의 태도다. 덕분에 인생에 힘든 순간에서도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고, 지금의 자신을 만날 수 있었다. 포장이사 업무와 <박스풀>의 점주 일까지.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의 태도에서 즐기는 자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박스풀 안양동안점 한진석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박스풀 안양동안점 한진석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한진석 점주는 참으로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레크레이션 강사, 단역배우, 이삿짐센터 사장과 현재 <박스풀> 안양동안점 점주까지. 다양한 경험은 그의 인생 캐릭터가 되었고, 무엇이든 도전하는 용기는 삶의 모토가 됐다. 자신의 멋진 인생 모노드라마를 그려 나가는 한진석 점주를 만나봤다.  글 지유리 기자 사진 이현석 팀장


다시 시작한 용기
한진석 점주는 이벤트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그의 인생도 큰 좌절을 겪게 됐다. 6개월간 노숙 생활을 하던 그는 우연히 한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재기에 성공한다. 그 후 단역배우로 활동을 넓히면서 자신의 숨은 끼를 발휘했고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자금을 모았다.

창업을 하고 싶던 그는 무인 창업에 관심을 가졌고 만화카페와 고시원을 거쳐 <박스풀>과 인연을 맺게 됐다. 한 점주는 올해 1월 1일 <박스풀> 안양동안점을 오픈했다. 새해 첫날,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었던 한 점주는 날짜를 정했고, 본사의 컨펌을 받은 후 점주가 됐다.

다행히 <박스풀>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영업에 차질이 없었다. 이삿짐센터를 운영하던 그는 집기들을 처분하고 현재 리프트가 탑재된 특수차량으로 포장이사 일을 하고 있다. <박스풀>은 그의 투잡이다. <박스풀>에 짐을 보관하고 싶다는 고객의 요청에 ‘보관 공간이라 봤자 컨테이너 창고 정도겠지’라고 생각했던 그는 <박스풀>의 차원이 다른 보관 서비스에 놀랐다.

“공간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쾌적한 환경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에 24시간 입출이 가능한 무인 서비스로 이용이 편리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전한 보안시스템이 가능해요. 고객이 안전하게 짐을 보관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이라고 자부합니다.”

 

박스풀 안양동안점 한진석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박스풀 안양동안점 한진석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점주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
<박스풀>은 100% 무인 운영 서비스로 각 지점 현관에서 실시간 출입 QR코드의 스캔을 통해 출입할 수 있다. 이후 고객은 앱을 통해 공간의 도어락 비밀번호 설정과 관리가 가능하다. 무인 창업이라 해도 점주가 재고를 관리하거나 도난과 물품 훼손 등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 내부를 청소하는 일 외에는 따로 관리할 게 없어 운영, 관리가 매우 수월하다. 본사를 통해 한 달에 한 번 슈퍼바이저의 관리로 매출에 대한 금액과 특이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가맹점의 가동률에 따른 이용자 인입과 관련한 분석 등을 관리받고 있다. 

<박스풀> 이용 고객은 주로 겨울 패딩이나 여름옷 등의 계절 용품, 다양한 취미 용품의 짐을 보관하거나 인테리어 공사나 이사 날짜가 안 맞을 때 <박스풀> 스토리지를 이용하고 있다. 한번은 한 점주에게 외국인 고객이 급히 짐을 맡겨야 하는데 픽업 서비스가 가능하냐는 연락이 왔다.

우선 본사에 연락을 취한 한 점주는 본인의 차량을 이용해 픽업에서 보관까지 일사천리로 일을 해결했다. 당시 고객에게 지속적인 연락을 취했던 본사의 도움이 없었다면 일을 해결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가맹본사의 든든한 대처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2호점을 꿈꾸며
한 점주는 포장이사 업무와 <박스풀>의 업무가 서로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한다. “포장 이사 일을 하다 보면 고객들이 이사 후 짐을 보관할 일이 생기는데 그때마다 <박스풀> 서비스를 직접 홍보하고 있어요. 셀프 홍보가 되니 광고비도 절약하고 저를 믿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생겨 뿌듯해요. 투잡으로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가맹점의 청결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일주일 중 주말 오전은 지점 대청소로 시간을 할애한다. 마지막으로 한 점주는 무인 창업을 계획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최근에 짐 보관 서비스가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브랜드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을 수 있는 본사를 만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창업에 관한 공부를 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공정위의 정보공개서를 챙겨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조언한다. 끝으로 한 점주는 올해 <박스풀> 안양동안점의 100% 가동률 달성을 희망한다는 말과 함께 그 꿈이 실현되면 내년 <박스풀> 2호점을 오픈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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