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안전배달 약속하기’ 캠페인…안전배달 인증샷 올리면 주유권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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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안전배달 약속하기’ 캠페인…안전배달 인증샷 올리면 주유권 증정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2.08.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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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쿠팡이츠서비스]
[제공=쿠팡이츠서비스]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가 ‘안전배달 약속하기’ 캠페인을 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배달 종사자가 스스로 안전 운행을 할 수 있게 독려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앞서 노동부는 전광판 광고 등을 활용해 소비자와 점주에게 배달 재촉을 자제해달라고 독려해왔다. 거기에 더해 배달 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운전을 하려는 의지를 심어줘야 한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캠페인은 만나코퍼레이션, 쿠팡이츠서비스 등 배달 플랫폼 기업이 함께 한다. 이미 쿠팡이츠서비스는 배달종사가들이 자주 이용하는 전국 주유소에 8일부터 캠페인 배너를 설치했다. 3개월간 설치될 배너에는 노동부가 선정한 ▲신호지키기 ▲운전 중엔 전방주시 ▲차선변경 주의 ▲신호 바뀌면 잠시 후에 출발하기 등 배달 안전수칙 4가지가 담겼다.

노동부는 배달종사자용 앱을 통해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의 배달종사자 사고 사례 등을 송출해 배달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역 소규모 배달업체를 대상으로 종사자 안전관리 및 안전교육 사항 지도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은 배달종사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배달종사자는 전국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282개소에 설치된 현수막 또는 엑스(X)-배너 상의 QR코드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본인의 SNS에 이벤트 진행 주유소에서 찍은 인증사진과 안전 배달 약속 글을 업로드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주유권 1만원이 주어진다.

김철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정책관은 “배달종사자의 안전에는 기업·소비자·음식점 등 배달플랫폼을 이용하는 모두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안전한 배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나가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제도도 계속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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