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밥장사장> 청라점은 신도시라는 상권을 잘 파악하고 활용한 덕분에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깨끗한 환경과 깔끔한 맛의 덮밥집 등장에 고객들은 ‘혼밥하기 좋다’, ‘맛있다’, ‘친절하다’, ‘점심 모임하기 좋다’ 등 칭찬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고객에서 점주로
강보미 점주는 <덮밥장사장>을 고객으로 먼저 접했다. 우연찮게도 강 점주가 살고있던 의정부에 <덮밥장사장> 가맹1호점이 있었다. 아이와 함께 먹을 만한 메뉴를 찾다가 들어간 <덮밥장사장>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고 매장 분위기도 깔끔하고 쾌적했다. 청라신도시로 이사하면서 시작할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던 강 점주는 ‘딱 맞겠다’라고 생각해서 본사에 문의했다.
청라점은 아파트, 상가, 병원 등 1,000세대가 있는 큰 신도시 상권이라 입지가 좋다고 생각했다. 강 점주의 예상대로 청라점은 오픈하자마자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점심은 직장인, 오후 3~4시 이후 학원가 학생들, 주말에는 인근 아파트 주민 등 고객층이 다양하다. 특히 청라점을 오픈할 무렵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고 봄나들이를 즐기러 외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금세 ‘청라 맛집’ 반열에 올라섰다.
“<덮밥장사장>은 유통구조체계가 잘 되어있어요. 이렇게만 하면 매장 운영할 때도 힘들지 않겠다 싶어서 선택했죠. 주부 생활을 하다가 다시 일하니까 체력이 필요하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밥과 고기를 열심히 먹으면서 에너지를 보충하죠, 하하.”
독보적 콘셉트
강 점주는 결혼 전 카페 점장으로 일한 경력 덕분에 매장 운영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덕분에 몇 년 동안 육아로 단절된 경력을 금방 살릴 수 있었다. 일을 쉬던 동안 등장한 키오스크는 매장 운영에 도움 됐다. 주문도 정확하게 받을 수 있고, 주문받는 시간과 인력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음식에 더욱 공을 들일 수 있었다.
주변에도 몇군데 경쟁사가 있었지만, <덮밥장사장> 만큼 맛과 분위기, 식기까지 고객을 사로잡은 곳은 없었다. 덮밥의 화려한 비주얼을 완성시킨 나무트레이와 식기는 고객에게 정중한 대접받는 느낌을 안겨준다. 비슷한 콘셉트의 브랜드들 가운데 단연 독보적일 수밖에 없다.
또 하나의 강점은 브랜드의 포용성이 크다는 점이다. “20~30대가 주로 올 거라고 예상했는데 가족 단위로도 오고 주부 모임은 물론, 60대 이상 고객들도 모임을 가지세요. ‘잘 될 거라고 했잖아’, ‘맛있다니까’라며 덕담도 많이 해주세요. 아이 친구 부모님들도 단골 고객이 됐어요.” 청라점이 입소문 난 데는 이유가 있다. 음식의 맛과 비주얼은 물론, 위생과 청결에도 각별히 신경 쓴다.
반오픈키친이라서 고객들이 음식을 만들고 세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므로 안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안겨주기 위해서다. 인테리어용이었던 문 앞 벤치는 대기하던 고객들의 포토존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대 이상으로 운영이 잘 되고 있어 창업 전선에는 이상 없다는 강 점주의 올해 목표는 청라신도시에 뿌리내리는 것이다.
강보미 점주가 이르길…
고객을 위한 배려는 필수
고객들을 모실 때 놓치는 부분이 없는지 늘 점검합니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의 편의를 생각하고, 반려견을 데리고 온 고객이 포장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벤치에 함께 있을 수 있도록 합니다. 반려견의 목줄을 매어두거나, 킥보드를 둘 수 있는 공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