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를 유혹하는 달콤한 휘핑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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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를 유혹하는 달콤한 휘핑크림
  • 이승주 강사
  • 승인 2022.07.04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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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카페에서는 기본 커피음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베리에이션 메뉴들이 개발되면서 휘핑크림을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가 소개되고 있다. 카페에서 사용되는 휘핑크림의 종류와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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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핑가스의 규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1년부터 일회용 휘핑가스 카트리지 사용을 규제하였고, 이로 인해 많은 카페들이 음료 위에 올라가는 휘핑크림 사용에 난처함을 겪었다. 휘핑가스 카트리지 속에는 아산화질소(N₂O)가 들어있는데 2016년부터 소형 휘핑기를 사용한 ‘해피벌룬’의 유행이 주목되면서 정부가 환각물질로 지정하여 강력한 제제에 들어간 것이다.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2.5L 이상의 고압가스용기를 사용하는 등 변화에 미리 대비했지만 소규모 개인카페에서는 단가, 설치비용 등의 부담감을 느끼게 되었다. 현재 카페에서 휘핑크림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아산화질소 카트리지 사용규제   휘핑가스 카트리지

 

동물성과 식물성 휘핑크림
우선 휘핑크림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설명하기에 앞서 생크림과 휘핑크림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 생크림은 우유로 만든 동물성 크림(유크림)이 100%인 제품을 말하고, 휘핑크림은 동물성 또는 식물성 크림에 유화제 등을 첨가하여 만든 크림을 말한다.

생크림에는 첨가물이 들어가 있지 않고, 맛이 고소하고 부드럽다는 장점이 있지만 유통기한이 짧고 거품이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데코레이션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카페에서 휘핑크림을 사용할 때 유통기한이 길고 보형성이 좋은 휘핑크림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식물성 크림은 동물성 크림보다 맛은 덜 하지만 보존성이 강하고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동물성과 식물성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사용하기도 하고, 이 둘을 장단점을 절충한 컴파운드 크림을 사용하기도 한다.

 


휘핑크림의 높은 활용
휘핑가스 사용규제에 따라 충전용 고압가스용기를 사용하거나 스프레이형 휘핑크림 또는 직접 핸드믹서로 휘핑크림을 쳐서 사용하고 있다. 이전에는 단단한 휘핑크림 형태를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아인슈페너와 같이 크림을 활용한 다양한 베리에이션 메뉴 개발과 에스프레소 바의 흥행으로 콘파냐와 같은 메뉴가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작년에는 흑임자크림이 들어간 강릉의 <툇마루> 흑임자라떼의 흥행을 시작으로 서리태라떼, 초당옥수수라떼 등 크림에 다양한 부재료를 혼합하여 만든 시그니처 메뉴들이 활발하게 소개되었다. 버터크림라떼로 누적 판매량 150만잔을 기록한 <하프커피>는 버터크림 이외에도 말차크림, 바나나크림, 바닐라크림 등을 활용한 메뉴판매로 최근 가로수길에 10호점까지 오픈하며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높게 쌓아 올린 휘핑크림에서 부드럽고 다양한 부재료가 혼합된 휘핑크림의 발전으로 나만의 시그니처 메뉴들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크림과 커피와의 조화로움으로 나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하여 충성고객 생성으로 매출 증대에 효과를 보기를 바란다.

 

 

 


이미지 출처 :
www.mfds.go.kr
www.bakingmon.com
www.coffeebeankorea.com
https://www.instagram.com/halff_coffeeroasters
https://blog.naver.com/kfdazzang/222181982623
https://www.horeca.co.kr:14047/shop/goods/goods_event.php?sno=6

 

 

 

카페플래닝커피학원 이승주 강사  카페플래닝커피학원 인력개발팀에서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및 창업반 교육을 통해 카페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력과 접객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e-mail wena92@naver.com

 

*CEO스터디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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