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능한 베이커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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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능한 베이커리 카페
  • 조주연 기자
  • 승인 2022.05.30 08: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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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빵선생>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핫한 아이템은 바로 베이커리 카페다. 외주로 받을 수 있는 몇몇 디저트와 달리 베이커리 카페는 다양한 빵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로는 쉽지 않은데, <카페빵선생>은 생지를 이용해 베이커리 카페의 프랜차이즈화에 앞장서고 있다.  

카페빵선생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빵선생 ⓒ 사진 이현석 팀장

 

론칭배경·콘셉트
원행자 대표는 평소 인테리어와 창업에 관심이 많아 몇몇 점포를 오픈하면서 창업 경험을 쌓았다. 그러던 와중에 지인이 오픈한 <카페빵선생>을 방문했고 다양하면서도 맛있고 속까지 편한 빵에 매력을 느꼈다. 처음에는 매장 한 개를 운영하다가 2019년부터 <카페빵선생> 상표권을 인수받아 프랜차이즈화하게 됐다.

“처음에는 첫 매장이었던 김포운양점만 운영해 보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장사가 잘되다 보니 오픈한 다음 달부터 가맹점 제안이 들어오더라고요. 기존 본사에서는 프랜차이즈에 관심은 많았지만 실행을 못하고 있어 제가 인수하게 됐어요.

그저 맛있고 건강한 빵이 있는 카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2019년 한 해에만 네 개를 오픈하면서 브랜드의 매력을 확신하게 됐습니다.” 현재 <카페빵선생>은 80여가지의 레시피, 30여가지의 빵을 선보이면서 다양한 맛을 제공하고 있다.

카페빵선생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빵선생 ⓒ 사진 이현석 팀장

 

브랜드 경쟁력
<카페빵선생>은 최근 오픈한 다산점을 비롯해 좋은 상권을 찾지 않는다. 일부러 맛집을 찾는 요즘같은 온라인 시대에는 브랜드에 자신이 있다면 임대료가 비싼 지역에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카페빵선생>의 경쟁자는 다른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아닌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같은 브랜드다.

실제로 다른 베이커리 카페에 비해 마진율도 높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냉동생지를 이용하면 주방에 반죽기도 필요 없을 정도라 주방의 공간과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큰 기기는 냉동고 정도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창업비용부터 운영비용까지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대신 발효종과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우유버터 등 최고의 재료를 이용해 생지를 만들기 때문에 맛은 최고가 된다. 여기에 <카페빵선생>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그니처 빵들이 있어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진다.

카페빵선생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빵선생 ⓒ 사진 이현석 팀장

 

운영지원·시스템
베이커리 카페 운영의 가장 어려운 점은 바로 제빵사 관리다. 보통 제빵사들은 기술을 좀처럼 전수하지 않아 인력관리가 힘들 수밖에 없었다. 고민이 많던 원 대표는 코로나19로 점포 오픈이 힘들어지자 남은 시간을 레시피와 생지 연구로 보냈다.

마침내 원 대표는 최적의 냉동 생지를 만들었고, 현재는 점포에 반죽기조차 없이 생지만으로 넉넉하면서도 맛있는 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직영점인 다산점에서만 냉동생지를 100% 이용하고 있는데 다른 점포에도 생지 비율을 조금씩 늘려갈 예정이다.

“예전에는 매대를 채우기 위해 베이커리 인력만 10명 이상이 필요했어요. 생지는 숙련된 인력과 인건비 그리고 빵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까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생지 이용으로 점포 운영도 수월해져 베이커리를 전혀 몰라도 누구나 운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페빵선생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빵선생 ⓒ 사진 이현석 팀장

 

계획·비전
브랜드를 키워가겠다는 목표와 함께 원 대표의 또 다른 목표는 청년창업이다.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점포를 오픈하면 더 잘 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취업이 어려워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많은데, 그들에게 가능성 높은 아이템을 지원해 주고 싶었어요.

중소형 점포에서도 상당한 월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브랜드를 청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연구개발한 생지를 수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데, 냉동생지는 유통기한이 6개월 정도로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카페빵선생>의 축소 브랜드인 <카페이시스>의 점포를 늘리기 위해 음료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카페빵선생>과 <카페이시스>를 통해 맛있고 속도 편한 빵을 다양하게 만들어보고 싶어요. 더 많은 곳에서 <카페빵선생>의 건강한 맛을 알릴 수 있도록 더 많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카페빵선생  원행자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카페빵선생 원행자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Check Point
최고급 냉동 생지를 이용해 비용은 최소로, 맛은 최대로

 

가맹정보 : 업체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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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3 09:09:51
ㅋㅋ사대보험이나 좀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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