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나눔재단, 무담보·무보증 1.8% 저금리 대출…신용등급 7등급 이하도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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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나눔재단, 무담보·무보증 1.8% 저금리 대출…신용등급 7등급 이하도 신청 가능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10.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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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금 최대 3천만원 제공
[제공=열매나눔재단]
[제공=열매나눔재단]

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이장호)이 영세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은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서울시 자금 지원제도로, 서울시와 열매나눔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 신나는조합, 사회연대은행 등과 함께하고 있다.

대출은 자금 문제로 창업이 어렵거나 창업 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영세 소상공인에게 무담보, 무보증, 1.8% 저금리로 자금을 대준다. 특히 신용등급 7등급 이하도 지원 가능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없었던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 6개월 이내 신규 창업자는 최대 3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사업 개시 6개월 이상 지난 창업자는 ‘경영개선자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신용등급별 차등 적용해 지원받는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자금 지원은 물론 사업 컨설팅 등의 사후 관리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서울시 소재인 개인사업자며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실직자 ▲다문화가정 ▲서울꿈나래통장 저축완료자 ▲북한이탈주민 ▲독립유공자 유족 등으로, 이중 하나의 조건에 해당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2021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 신청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열매나눔재단으로 하면 된다.

한편, 열매나눔재단은 근본적 대안을 통해 사회 구성원의 지속 가능한 자립을 돕고자 2007년 설립됐다. 저소득 취약계층, 북한 이탈주민이 자립할 수 있도록 5개의 사회적 기업을 직접 설립했고, 615개의 개인 창업 가게를 지원했다.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은 2012년 6월부터 운영 중이다. 2020년 12월까지 480개 업체에 특별보증추천을 지원했으며 누적 지원금은 91억1700만원에 달한다. 올해에도 10억의 자금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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