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30일부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교육…소상공인 · 예비창업자 대상
상태바
소진공, 30일부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교육…소상공인 · 예비창업자 대상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08.17 2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감독원과 손잡고 소상공인 위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프로그램 운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이하 소진공)과 금융감독원(원장 정은보, 이하 금감원)이 30일부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진공에 따르면 저금리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으로 소상공인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더불어 재난지원금 지급도 예정돼 있어 이를 빙자한 보이스피싱 범죄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소진공과 금감원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마련, 운영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대상자는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로, 소진공은 30일부터 소진공 정책자금 지원 시 대상자가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교육에 보이스피싱 예방 동영상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동영상은 금감원이 최근 제작한 보이스피싱 주요 유형별 피해사례 및 예방요령 동영상으로 총 3편이다. 살펴보면 ▲1편 기관사칭형 ▲2편 대출빙자형 ▲3편 메신저피싱형 피해사례 및 대응요령으로, 각 5분 가량이다.

소진공은 소상공인 컨설팅(역량강화사업) 운영 시에도 컨설턴트를 통해 최신 보이스피싱 유형과 예방요령, 피해 시 대응조치 등의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소진공 사업에 참여하는 컨설턴트에게 26부터 30일까지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참고로, 소진공에는 현재 약 800명의 컨설턴트가 있으며, 이들은 한국스마트컨설팅협회, 한국생산성본부 등에서 일하는 외부 전문기관의 전문가들이다.

이 외에도 소진공은 소상공인지원센터(전국 70개), 한국생산성본부(서울), 한국스마트컨설팅협회(경기·인천) 및 한국표준협회(부산·울산·경남) 등 6개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 지역 전문기관에 보이스피싱 예방 포스터를 게시하하고, 홍보자료를 방문객 및 기타 교육대상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매년 약 20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약 10만5000명이 예방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양 기관은 보이스피싱 최신 사례 및 대처방법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등 소상공인 피해 예방을 위하여 적극적·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