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갈매기, 한류 프랜차이즈로 고공행진
상태바
서래갈매기, 한류 프랜차이즈로 고공행진
  • 지유리 기자
  • 승인 2014.11.25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인도네시아, 홍콩 속속 오픈

한류의 붐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이에 질 새라 프랜차이즈의 한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여러 해외진출국과 MOU 체결을 맺는가 하면 속속 오픈을 통해 브랜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주)서래스터는 <서래갈매기>를 비롯해 <서래불고기>, <서래맥주집>, <서래판> 등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고기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올 초에는 <서래갈매기> 시즌 2로 판과 숯불 두 가지를 이용해 고기를 구워먹는 새로운 콘셉트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서래불고기> 역시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제2 브랜드인 <서래판>과 <서래맥주집> 역시 꾸준히 점포를 늘려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해외진출로 브랜드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서래갈매기 ⓒ(주)서래스터 제공

특히 <서래갈매기>의 해외진출에 이어 <서래판> 역시 상해에 첫 물꼬를 트였다. (주)서래스터의 다양한 고기전문점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킴에 따라 향후 제2, 제3의 브랜드들도 속속 해외진출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서래스터 <서래갈매기>의 해외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중국, 인도네시아, 홍콩 등에서 점포들이 속속 오픈하며 해외진출에 힘이 싣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북경 직영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중국 호북성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 <서래갈매기> 호북성 마스트프랜차이즈 MOU 체결 ⓒ 사진제공 (주)서래스터
 ▲홍콩에 오픈한 서래갈매기 ⓒ(주)서래스터 제공



 

오는 11월과 12월에는 각각 홍콩 2호점인 코즈웨이점, 3호점인 몽콕점 등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한 상해 <서래갈매기> 2호점 우장루 직영점과 <서래판> 1호점인 홍첸루 직영점이 오픈한다. 강소성 2호점인 쑤저우점과 산동성 2호점 청양점, 3호점 쯔보우점은 문을 열어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서래스터 <서래갈매기> 박철 대표는 “태국, 베트남 심지어 미국까지 가맹점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지만 <서래갈매기>는 직영점이나 판권 판매를 통해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가맹점을 원하는 이들이 많지만 <서래갈매기>가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해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서래스터는 향후 5년 내에 100개의 매장을 중국에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원활한 물류 시스템과 식자재 수급을 위해 중국 현지에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박 대표는 해외진출에 대해 “중국진출은 넓은 영토와 많은 인구 때문에 기업들이 눈독들이지만, 그 매력만큼 리스크도 크다. 신중히 검토하고 실패 이유를 꼼꼼히 연구해야 한다. 그리고 국내 기업 간의 선의의 경쟁은 물론, 먼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혜안을 길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