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빙기에서 주방기기로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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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빙기에서 주방기기로의 진화
  • 조주연
  • 승인 2021.05.3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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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자키한국 주식회사

1947년 일본에서 시작한 호시자키 그룹은 반 세기가 훌쩍 넘는 지금까지 새로운 기술과 창조력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3년에는 우리나라에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역량을 선보이며, 제빙기의 대명사로 자리잡기도 했다. 최근에는 베이커리 전용 냉장고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제품 라인업으로 더 많은 점포와 고객에게 <호시자키>의 기술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호시자키한국 주식회사 ⓒ 사진 김효진 기자, 업체제공
호시자키한국 주식회사 ⓒ 사진 김효진 기자, 업체제공

 

프리미엄 제빙기 브랜드
2013년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호시자키>는 하이엔드 프리미엄 제빙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다. 진출 초기부터 무상 AS 2년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고, 내구성과 성능을 인증받으면서 탄탄한 신뢰를 쌓아올 수 있었다.

다른 브랜드는 무상 AS는 1년 혹은 부품 일부만 보증하는 것과 다른 행보다. 1980년대부터 대리점을 통해 제빙기를 수출해 왔기 때문에 전세계 제빙기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냉장고 라인업을 갖추기 시작했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제품은 베이커리 전용 냉장고입니다. 밀가루, 생지 등 베이커리 관련 재료를 전용으로 보관할 수 있으며, 이 제품을 시작으로 대부분 올냉장 혹은 올냉동만 있는 현재의 업소용 베이커리 냉장고를 겸용으로 만들어 2022년경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국내 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맹필호 부장은 <호시자키>의 가장 큰 경쟁력을 기술력으로 꼽는다. “1947년에 사업을 시작한만큼, 일본은 물론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호시자키>라는 브랜드로 오래 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본격적으로 국내 진출이 늦은 만큼 좀 더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서 국내에서도 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호시자키한국 주식회사 ⓒ 사진 김효진 기자, 업체제공
호시자키한국 주식회사 ⓒ 사진 김효진 기자, 업체제공

 

다양한 형태와 종류의 라인업
<호시자키>는 얼음 제빙기, 전자동 생맥주 디스펜서, 미소 스프 디스펜서 등 다양한 제품이 있으며, 얼음 제빙기로 만드는 얼음 종류만 해도 10여종이다. 일반 카페에서는 사각 얼음, 반달 얼음, 가루(조각) 얼음 등을 쓰지만, 호텔이나 고급 바 등에서는 특별한 얼음을 사용하기도 한다.

공얼음, 벽돌얼음 등 스페셜 아이스 종류는 일반 제빙기보다 2~3배 정도 가격이 높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있기 때문에 찾는 곳도 적지 않다고. 제빙에 필요한 물과 전기 부분에서 물은 평균 50%, 전기는 평균 30%를 절감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또 사이클 세이버(Cycle Saver) 디자인으로 같은 양의 얼음을 생산해도 제빙 사이클을 50% 감소시켜 기기 수명도 늘어난다.

현재 <호시자키> 제품이 입점돼 있는 브랜드는 <블루보틀>,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빽다방>, <컴포즈커피>, <아마스빈> 등 셀 수 없을 정도다. 이렇듯 유명 프랜차이즈가 <호시자키>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뛰어난 효율성과 각 매장에 어울리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이다.

“<호시자키>는 제빙기 모델 수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입니다. 고객의 니즈에 호응할 수 있는 폭이 넒은 것이죠. 예전에는 그저 얼음이면 됐지만 지금은 크기는 물론 빙질, 녹는 정도, 종류까지 따지는 곳들이 많거든요.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사각얼음도 매얼음(단단하게 꽁꽁 언 얼음)이고, <호시자키>만이 가지고 있는 반달얼음은 단단하고 투명해서 어떤 음료와도 잘 어울리고요. 얼음이 식재료가 아닌 서비스의 한 종류가 되면서, 그때그때 조건에 맞는 저희 제품도 수요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호시자키한국 주식회사 김태훈 총괄본부장 ⓒ 사진 김효진 기자, 업체제공
호시자키한국 주식회사 김태훈 총괄본부장 ⓒ 사진 김효진 기자, 업체제공
호시자키한국 주식회사 맹필호 부장 ⓒ 사진 김효진 기자, 업체제공
호시자키한국 주식회사 맹필호 부장 ⓒ 사진 김효진 기자, 업체제공

하이엔드부터 가성비까지
<호시자키>의 기술력이 가장 빛나는 부분은 에너지 효율과 위생이다. 이러한 기술은 제빙기는 물론 현재 라인업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냉장고에도 접목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파워풀하고 안정적인 냉각 성능, 자동 도어, 온도 관리가 가능한 마이크로칩 등은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라운드 코너, 에어 필터, 탈부착이 가능한 도어 가스켓은 청소가 쉬워 위생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된다.

“아무래도 하이엔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보니 저희 제품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프랜차이즈 브랜드보다는 개인 점포들이 부담을 가지는 경우도 많고요. 물론 고가의 제품들도 있지만 가성비 좋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도 많이 있기 때문에 우수한 제빙기와 냉장고를 찾고 있다면 한 번 견적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단점을 충분히 비교해 보고 결정한다면 더 만족스러운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 테니까요.” 

뛰어난 기술력 덕분에 <호시자키>는 모두가 힘들었다는 코로나19도 잘 이겨낼 수 있었다. 주 고객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이었고 각 브랜드의 가맹점이 꾸준히 오픈을 하면서 큰 타격을 받지 않은 것. 물론 대면 영업이 주였던 만큼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카톡, 온라인, SNS 등으로 최선을 다해 제품을 알렸다. 좀 더 꼼꼼한 제품을 보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올해는 좀 더 많은 박람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첫 박람회인 <서울 카페 & 베이커리 페어 2021>을 시작으로 <서울커피엑스포>,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서울카페쇼> 등에도 참가하면서 신제품도 많이 알리고 싶기 때문이다. “점포에서 주방용품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제빙기부터 냉장고, 가성비에서 하이엔드까지 모두 가능한 <호시자키>를 더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더 많은 개인 점포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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