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삼겹살을 부담 없이 간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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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삼겹살을 부담 없이 간편하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5.0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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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띠삼겹>

갓 구운 삼겹살이 진리지만 집 안에 기름내 배는 게 부담스러울 때가 많다. 번거롭긴 싫고 맛있는 삼겹살을 간단히, 간편히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삼겹살을 대신 구워주는 이들이 있다. 고품질 삼겹살을 100g에 3,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따띠삼겹>이다.  

따띠삼겹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따띠삼겹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론칭배경·콘셉트
대학교 축제 부스에서 삼겹살 꼬치를 팔아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한득현 대표는 프랜차이즈 회사에 다니며 업계를 익힌 후, 2018년 신림점에 10㎡(3.2평) 크기의 테이크아웃 삼겹살 가게를 오픈한다. 마이너스 3,000만원으로 시작해 반년을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며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해 컵삼겹에서 한쌈도시락으로, 사이드 메뉴이던 ‘간딴삼겹’이 메인메뉴가 되기까지 수많은 테스트를 거치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분석했다.

기존에 없던 아이템을 사업화한 것이라 막막했지만 하루하루 오르는 매출과 배달 시작, 메뉴 변경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가 오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재밌기만 해 계속해올 수 있었다. 그렇게 반년을 버틴 후 지인들로부터 가맹 문의를 받아 2호점을 내고 지인의 지인이 꼬리를 물어 창업이 이어지면서 현재는 전국에 34군데 지점이 운영 중이다.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학교에선 축제 때마다 삼겹살 꼬치를 판매하고 있다.

따띠삼겹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따띠삼겹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브랜드 경쟁력
<따띠삼겹>이 코로나19에도 인기를 잃지 않는 비결은 ‘가성비’이다. 맛있는 고기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싶었던 한 대표는 스페인 농장과 전속계약을 맺어 고정적으로 같은 품질의 고기를 같은 비용에 제공할 방법을 찾았다. 수입돼지 중 제일 비싼 최고급 고기를 저렴하게 도입하면서도 인건비, 고정비를 낮춰 단가를 낮췄다. 또 세트가 아닌 단품에 사이드 메뉴를 추가해 D.I.Y삼겹살을 즐길 수 있다.

단품만으로도 주문이 가능한 <따띠삼겹>은 별도의 마케팅 없이 맛본 사람들의 입소문으로만 동네 매출 상위권을 유지했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퀄리티에 대한 평이 좋다. 또한 주방 업체와 협약을 통해 삼겹살 구이 전용 상품을 개발해 점주의 고생도 덜어준다. 전용 기계의 가격이 10만원 대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비용으로 인건비, 초기 비용이 부담이 적어 점주는 대부분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50대로 처음 창업을 해보는 예비창업자들이다.

따띠삼겹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따띠삼겹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운영지원·시스템
<따띠삼겹>은 고객에게는 맛을, 점주에게는 편하고 안정적인 수입을 안겨주고자 한다. 인테리어와 같은 물류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본사의 이익을 최대한 남기지 않으며, 물류 또한 공급 업체에게 수수료를 받더라도 점주에게는 시중보다 싸게 공급한다.

가성비와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한 대표는 점주도 고객도 가격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데 집중한다. 야채류와 사이드 메뉴는 점주의 재량에 맡기고 고기도 썰어서 공급하는 것보다 직접 써는 것이 큰 비용이 절약돼 점주에게 맡긴다.

또 레시피를 알려주되 사이드 메뉴에 대해서는 점주에게 자율적으로 맡기다 보니 점주들이 더 적극적으로 사이드 메뉴를 개발하면서 가게에 애착을 갖는다. <따띠삼겹>의 점주들은 대부분 생계를 위해 시작한다. 그렇기에 본사는 최대한 점주를 위해 교육비를 적게 받고 알짜배기 노하우를 알려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따띠삼겹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따띠삼겹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계획·비전
‘책임감’이 대표의 덕목이라는 한 대표는 점주의 생계를 책임져주지 못하면 본사가 지속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점주를 위해 일하고 삼겹살에 대한 애착과 집중을 할 수 있는 점주를 선호한다. 혼밥이 하나의 식문화로 자리 잡고 테이크아웃과 배달 수요가 늘며 <따띠삼겹>의 매출은 올랐다.

잠깐 반짝하고 져버리는 브랜드가 아닌, 더 나아가 해외 진출까지 노리며 수익이 아닌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달려나가고 있다. 그는 <따띠삼겹>이 <배스킨라빈스31>같이 게임으로도 만들어질 만큼 대중화되길 바라며 ‘젊은 인싸’를 타깃층으로 마케팅을 해나가고 있다.

한 대표는 “고깃집에서 드실 거 아니면 <따띠삼겹>에서 드셨으면 좋겠다. 모두 준비해놓을 테니 편히 드시기만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학 때부터 준비해온 그의 아이템인 삼겹살이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를 만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따띠삼겹  한득현 대표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따띠삼겹 한득현 대표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제공

 

Check Point
부담 없는 가맹 조건과 전용 기계로 편리한 조리법

 

가맹정보 (단위 : 만원 / 23㎡(6평) 기준)
인테리어(시세 및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1,180 
간판                                                                      270
설비 및 기기                                                         550
집기 및 비품                                                           50
무인계산기 장비렌트로 진행 시 초기 비용 없음
초도물품                                                               150
가맹비     250 0/최초가맹비 21년 6월까지 전액면제
교육비                                                                  100
개점 행사비(화환, 유니폼, 온라인 마케팅 등)         100
총계(VAT 별도)                                                2,400  

※ 해당 사항은 매장에 따라 상의할 수 있습니다.


문의 : 02-6956-2035, https://www.ddaddi.com
본사 : 서울 강남구 논현로85길 29, 썬프라자 4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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