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감동과 직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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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감동과 직원의 행복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04.1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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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미당> 송도인천대역점

이강석 점주는 코로나19 시국에 적합한 아이템을 만나 물만난 물고기처럼 뜻을 화려하게 펼치고 있다. <오, 유미당> 송도인천대역점은 송도신도시 관광코스 ‘꼭 가볼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오 유미당 송도인천대역점 ⓒ  업체 제공
오 유미당 송도인천대역점 ⓒ 업체 제공

 

사람 대 사람
돈까스 전문점 창업에 관심있던 이강석 점주는 SNS에서 접한 <오,유미당>에 주목하게 됐다. 독특한 상호명에 돈까스와 쌀국수라는 독특한 조합에 마음이 끌렸다. 서울지사 김동욱 지사장을 만난 이 점주는 30분 만에 창업을 결정했다. 돈까스를 메인 아이템으로 삼으면 대개 우동이나 소바를 함께 묶는데, <오,유미당>은 돈까스와 쌀국수라는 이색 조합이 고객에게 어필할 거란 확신이 들었다. 메인 메뉴를 비롯해 사이드 메뉴까지 모두 맛이 좋고 운영시스템과 분위기 등 더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오,유미당> 송도인천대역점은 가맹계약을 한 지 한 달만인 지난해 말 크리스마스 직전에 오픈했다. 밝고 깔끔하고 감성적 느낌이 물씬한 인테리어의 매장을 보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카페로 생각하고 들어오기 시작했다. 맛을 본 고객들이 입소문 내면서 금세 자리잡았고, 송도인천대역점은 지역에서 송도신도시 관광코스에 꼽힐 정도로 유명해졌다.

이 점주의 특별한 운영방식 덕분이다. “가족 고객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록 면과 밥을 추가비용없이 제공하고, 어린이 고객에게는 디저트를 제공합니다. 커플 고객은 함께 먹을 수 있는 사이드메뉴를 서비스로 내고요. 무엇보다 요즘 유행하는 키오스크를 쓰지 않습니다. 무인기계 사용을 어려워하는 고객도 많지만, 매장입장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이 없으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주문도 결제도 직원이 직접 하면서 고객과 대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작은 서비스에도 고객은 무척 감동하니까요.”

오 유미당 송도인천대역점 ⓒ  업체 제공
오 유미당 송도인천대역점 ⓒ 업체 제공

 

본사 시스템에 대만족
이 점주는 7~8년 전 지인의 권유로 프랜차이즈 포차를 운영하면서 외식업에 뛰어들게 됐다. 일반 직장 생활을 하던 그는 낮에는 직장을, 저녁엔 포차를 운영하면서 창업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 점주는 “일한 만큼 보상을 받는 것이 매력적이고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송도신도시에 쌈밥전문점을 오픈하면서 ‘장사가 이렇게 재밌으니 인생에서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직장을 그만두고 매장 운영에 몰두했다.

쌈밥전문점은 개인 브랜드라서 세팅하고 자리잡는데 프랜차이즈보다 더 시간이 걸렸다. 반면에 <오,유미당>은 가맹계약부터 상권분석, 시장조사 등 본사에서 모든 걸 맡아주니까 훨씬 수월했다. “매장 오픈 후에도 서울지사에서 매일 각 사항을 체크하고, 맞춤 전략을 알려주는 등 꼼꼼하게 돌봐주니 훨씬 일하기 편합니다.” 코로나19 시대에 3웨이 방식은 맞춤처럼 딱 맞았다.

배달 30, 홀 50, 포장 20 정도의 비율로, 거리두기 단계가 오르든 내리든 큰 영향을 받지 않으니 창업자 입장에서 이처럼 안심되는 아이템이 없다. 이 점주는 올해 안에 청라 혹은 안산에 매장을 한 개 더 오픈할 계획이며, 몇 년 안에 5개 정도 더 운영하겠다는 마음으로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 유미당 송도인천대역점 ⓒ  업체 제공
오 유미당 송도인천대역점 ⓒ 업체 제공

이강석 점주가 이르길…

필요한 건 직원행복+고객감동!
직원이 행복하면 고객에게도 밝은 기운이 전달됩니다.  임금 외에도 4대 보험과 맛있고 영양 풍부한 식사를 제공하는 등 복지를 제공하고자 노력합니다. 1주일 1번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얘기를 나누고, 월 2회 특별휴가를 보장합니다. 직원들이 언제나 즐겁게 그리고 오래 일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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