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시장 최적맞춤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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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시장 최적맞춤 브랜드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03.0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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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떡치떡>

프랜차이즈 본부 대표가 되기까지 성공적인 창업스토리로 알려진 임형재 대표. 그는 달라진 창업 시장을 읽고 빠르게 대처하여 배달전문 곱창떡볶이 브랜드 <곱떡치떡>을 론칭했다. 앞으로 배달 시장이 커지고 비대면 선호하는 분위기에 1인 창업이 필요한 시대가 될 거라고 내다본 그는 먼저 진입해서 남들보다 반발짝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곱떡치떡 ⓒ 사진 황윤선 기자
곱떡치떡 ⓒ 사진 황윤선 기자

 

론칭배경·콘셉트

<찜치닭>은 ‘찜닭+치킨+닭볶음탕’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는 색다른 아이디어로 방송에도 소개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한 냄비에 3가지 요리를 담고, 찜닭을 먹고 난 후엔 밥을, 닭볶음탕을 먹으면서 라면을 넣는 등 여러 가지로 변주할 수 있어 호평이 이어졌다. 임 대표는 <찜치닭>의 성공으로 고객 성향과 시장 흐름을 더욱 잘 알게 됐다. 앞으로는 포장 및 배달 위주의 시장이 커질 것이며, 인건비 때문에 직원을 두지 않는 1인 창업이라야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찜치닭>을 배달 전문 브랜드로 재정비하여 <찜꽁찜닭>과 <곱떡치떡>을 론칭했다. 소스와 재료의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각의 브랜드로 가맹점을 내도 되고, 동시에 운영해도 문제없다. 특히 ‘곱창이 들어간 떡볶이’로 화제가 된 <곱떡치떡>은 지난해 론칭한 이후 5개월 만에 70여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곱떡치떡 ⓒ 사진 황윤선 기자
곱떡치떡 ⓒ 사진 황윤선 기자

 

브랜드 경쟁력

임 대표는 배달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춤으로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상당 기간을 투자했다. “배달 플랫폼은 아이템 1개당 1개 카테고리 등록이 가능합니다. 엄청나게 종류가 많은 상황에서 카테고리 1개에서만 볼 수 있다면 고객에게 선택받을 확률은 매우 낮아집니다. 치킨, 곱창, 떡볶이, 찜닭 등 여러 개의 카테고리에 걸쳐 입점해야 눈에 띌 수 있습니다.” 

임 대표는 ‘배달음식은 맛이 최고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맛보다 가성비가 중요하고, 세트 구성과 서비스 등으로 평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곱떡치떡>은 홀, 포장, 배달 모두 가능하고 식자재와 소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만능간장소스 하나로 찜닭을 만들고, 닭을 빼고 떡을 더 넣으면 간장떡볶이가 된다. 곱창도 손질하여 진공포장된 상태로 보내니 가맹점에서는 굽는 수고만 하면 된다. 조리 인력이 필요없으니 인건비는 적게 들고, 매출을 올리는 방법은 다양하다.

곱떡치떡 ⓒ 사진 황윤선 기자
곱떡치떡 ⓒ 사진 황윤선 기자

 

운영지원·시스템

<곱떡치떡>이 빠르게 성장한 배경은 역시 매출이다. 임 대표는 1명이 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혼자서도 1개씩 만들 수 있고, 만약 주문이 밀리면 일시정지시켜서 더 이상 주문을 받지 않고, 먼저 들어온 주문을 처리한 후 재개하면 되는 방식이다.

2,000~3,000원 정도의 투자로 매달 6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으니 경기가 어려워진 지금은 특히 반가운 창업 아이템이다. 가맹문의가 이어지지만 가맹점 사이 거리가 3km를 두고, 권역 내 가구수를 파악하고, 경쟁 매장이 있는지를 파악한 후 가맹점을 내준다. 

교육도 하루면 충분하다. 끓이고 튀기기만 하면 되고,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메뉴가 아니기 때문이다. 메뉴교육은 4시간, 이후 임형재 대표가 직접 배달 이론과 심화상담을 맡는다. 

곱떡치떡 ⓒ 사진 황윤선 기자
곱떡치떡 ⓒ 사진 황윤선 기자

 

계획·비전

임 대표는 가맹 문의를 위해 찾아온 예비창업자에게 배달 시장의 미래를 묻는다. “오프라인에서 오래 운영한 창업자는 오프라인 시장에 대해서는 잘 압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배달 시장에 대해서는 잘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프랜차이즈 본부도 배달 시장 진입과 성공적인 매출을 위해 서포트하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시장을 파악해야 비전이 있다는 것을 본사도 예비가맹점주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임 대표는 배달 시장이 양적으로는 포화 상태지만 질적으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배달앱 업체 한두군데가 독식하면서 수수료 등의 문제가 있지만, 독과점 방지책 등으로 질적으로도 향상하고 수수료 인하 등 앞날이 밝단 것이다. 지금은 진통의 시간이며, 이때 배달 플랫폼과 배달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들어올 후발업체보다 반발짝 먼저 나선다는 계획이다.

 

곱떡치떡 임형재 대표 ⓒ 사진 황윤선 기자
곱떡치떡 임형재 대표 ⓒ 사진 황윤선 기자

Check Point
찜닭+치킨+닭볶음탕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아이디어

 

가맹정보 (단위 : 만원 / 홀+배달 매장 기준)
가맹비     300
교육비     200
로열티     없음
총계(VAT 별도)    500

*기타 문의사항은 본사로  


문의 : 1522-9956, 찜꽁찜닭.com/gobdduck
본사 :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105길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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