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켓보로 마켓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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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켓보로 마켓봄
  • 조주연
  • 승인 2021.02.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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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편리한 인프라 IT 기업

도소매를 막론하고 복잡한 유통관계는 많은 비용을 증가시키고 이는 결국 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창업자도 소비자도 모두 힘들어지게 된다. 이러한 불편한 과정을 개선하고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공급사와 유통사가 모두 참여하는 편리한 시스템을 (주)마켓보로 마켓봄이 만들어가고 있다.  

(주)마켓보로 마켓봄  ⓒ 사진 업체자료
(주)마켓보로 마켓봄 ⓒ 사진 업체자료

 

IT를 기반으로 한 식자재 유통 시스템
프랜차이즈 본사 및 개인 점포에 식자재 주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주)마켓보로의 ‘마켓봄’은 IT 기술을 갖고 있던 임사성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2014년 외식업을 돕는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가 나타나면서 배달, 주문 시스템 등과 관련된 IT 기업, 즉 <배달의 민족>, <요기요>, <야놀자> 등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IT업에 종사하던 임 대표도 여러 외식업 점포들을 업무상 만나게 됐는데, 다른 분야는 꾸준히 발전하는 데 비해 식자재를 주문하는 시스템은 주먹구구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개인 점포도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모두 그때그때 필요한 재료들을 아날로그식으로 주문했고, 그 과정이 반복되면서 고질적인 문제들은 전혀 해결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여러 가지 방법을 연구하던 끝에 IT 기술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라면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고, 현재 마켓봄의 서비스를 2016년 3월에 론칭해 지금까지 2천여개의 유통사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게 되었다. 

 

(주)마켓보로 마켓봄  ⓒ 사진 업체자료
(주)마켓보로 마켓봄 ⓒ 사진 업체자료

 

비합리적 거래를 투명한 거래로
마켓봄의 서비스는 기존의 거래 방식이 비합리적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무엇보다 쉽고 편리한 것을 중시하고 있다. “IT인의 관점에서 봤을 때 기존 거래는 매우 비합리적이었어요. 구두, 전화, 문자 등으로 거래를 하고 나중에 거래명세서와 현금으로 결제하다 보니 양쪽 모두에 제대로 기록이 남지 않으니까요. 프랜차이즈 본사 역시 오프라인으로 주문을 받으면 ERP에 입력하지만, 결국 직접 물품을 구입하기 때문에 결국은 또 수기로 거래가 되는 셈이죠.

또 주문한 내역이 100% 이뤄지는 게 아니라 가격이나 브랜드가 바뀌면 여기서 또 수정하고 추가하는 과정이 더해지니 기록한 정보가 틀리기도 하고요. 그래서 인터넷 쇼핑몰 같은 시스템을 만들어 도매와 소매, 본사와 가맹점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나의 시스템을 이용하면 이용자 모두에게 가격 정보가 투명해진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의 거래에서는 가격 정보가 폐쇄적이었는데, 마켓봄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격 정보를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가맹점에서는 제품을 구매하는데 그 가격이 정확히 얼마인지 모르고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가격 변동이 심한 식재료의 경우에는 가격 여부와 관계없이 구매를 해야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B2C는 1,000원짜리 물건 하나를 사도 가격 비교를 하는데, 수백, 수천만 원의 금액을 지불하는 가맹점 및 외식업 자영업자는 그동안 정확한 가격을 모르고 주문하고 결제해 왔던 것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경우, 본사를 통해 물품을 구입하면 되지만 개인 점포의 경우 유통업체를 찾는 것부터 어렵다. 그러나 마켓봄의 서비스라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하면 광고와 불필요한 정보가 섞여 원하는 유통사의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마켓봄의 어플을 깔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가격대로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거래가 수기인 데다가 DB가 없다 보니 정보의 불균형이 매우 심했습니다. 마켓봄에서는 그것을 하나씩 풀어가고 있고, 사회적으로 팽배해 있는 유통에 대한 불신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주)마켓보로 마켓봄  ⓒ 사진 업체자료
(주)마켓보로 마켓봄 ⓒ 사진 업체자료

 

본사, 가맹점, 개인점포까지 완벽 커버
마켓봄의 서비스는 간단하게 말하면 수발주 시스템이다. 각각의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자신들의 쇼핑몰을 가지고 있고, 그 쇼핑몰을 통해 점주가 주문을 하면 본사가 그 물건을 갖다 주는 것이다. 가맹점이 많으면 많을수록 마켓봄의 서비스는 빛을 발한다. 수백 여개의 가맹점들이 주문한 제품들을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서로 비용이나 제품을 조율할 필요없이 목록에 있는 것을 주문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할 필요가 없고 담당직원도 한두명이면 충분하다. 또 온라인으로 거래 목록이 남기 때문에 이전에 주문했던 내역과 가격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마켓봄은 IT기업답게 손쉽게 어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결제 기능까지 갖추어 가장 큰 대금 지급 문제도 간단하게 해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 본사 또는 유통사들은 가맹점에서 대금이 미뤄지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고, 개인점포나 가맹점은 카드로 결제하고 싶어하는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해주는 것이다. 또 대금지급 비율도 정할 수 있기 때문에 미지급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렇게 서로의 니즈를 해결해 주기 때문에 꾸준히 마켓봄의 이용자들이 지금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주)마켓보로 마켓봄  임사성 대표 ⓒ 사진 업체자료
(주)마켓보로 마켓봄 임사성 대표 ⓒ 사진 업체자료

 

모바일 브로셔 겸 새로운 오픈 마켓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본사는 수발주 시간이 오후 8~10시 사이에 이루어지는데, 가맹점이 수백 개일 경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주문을 받으면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마켓봄의 서비스는 일제히 주문을 받고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간단히 업무를 끝낼 수 있다.

여기에 가격이 공개돼 있어 가격 경쟁력이 있다면 더 많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실제로 많은 본사들이 마켓봄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보다 매출이 올랐다고 하는 경우도 많다. 또 행사나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할 수도 있어 모바일 브로셔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마켓봄의 서비스는 한 마디로 ‘효율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본사와 가맹점, 공급사와 유통사가 어플 내에 공존하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가격, 적정 재고 유지 등이 모두 가능해져 모두가 윈윈할 수 있게 됩니다.”

마켓봄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더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들과 함께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오픈 마켓을 확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제 개인 창업자도 수기로 작성하지 않고 마켓봄의 서비스를 통해 모든 주문 관리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시장을 확대하고 싶어요.

그렇게 B2B 오픈마켓을 만들어가고 발전하다 보면 언젠가는 직접 시장에 가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것들을 구매할 수 있게 될 테니까요. 허름한 순댓국집 할머니가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다가 혹은 음식을 만들다가 젖은 손으로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도록 더 쉬운 어플, 더 편리한 시스템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본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323, 5층(투썬벤처포럼빌딩)
홈페이지 www.marketbom.com, 전화 1522-9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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