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 최고의 맛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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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 최고의 맛집으로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01.2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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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정육식당> 서울보라매점

서울보라매점은 본사에서도 주목하는 핫한 매장이다. 고깃집 운영만 수십 년 해온 우영실 점주&서슬기 점주 모녀는 주류 메뉴에 와인을 추가하면서 젊은 감각을 더해 한층 젊어진 연령대의 고객까지 사로잡았다.  

한마음정육식당 서울보라매점 ⓒ 사진 황윤선 기자
한마음정육식당 서울보라매점 ⓒ 사진 황윤선 기자

 

 
맛도 시스템도 최고 
어지간한 남자들도 운영하기 만만찮다고 소문난 고깃집, 그러나 <한마음정육식당> 보라매점은 우아한 모녀가 운영한다. 어머니 우영실 점주는 “고깃집을 수십 년 간 운영한 경험이 있어서 잘 아는 아이템을 택한 것”이라고 답했다. 젊은 층을 공략할 수 있도록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개인 브랜드를 하려고 연구하던 중 <한마음정육식당>을 알게 됐다.

어린이와 노인 등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메뉴 구성은 물론, 젊은이를 공략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가격 등 모든 면이 매력적이었다. ‘이거다!’라고 외친 점주 모녀는 가맹점을 내기로 마음을 굳혔다. “다른 고깃집에는 없는 카스테라 껍데기를 서비스로 제공했는데 반응이 좋아요. 숙성시킨 돼지고기와 소고기 맛이 일품인데다가 시골 참기름 소스와 시원하게 잘 익은 겉절이와 배추김치, 쫄면샐러드 등 반찬이 맛있다고 칭찬하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우 점주는 육부장을 따로 두지 않고 직원들이 여러 분야를 로테이션하면서 맡는 <한마음정육식당>의 시스템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누가 갑자기 안 나오면 멈춤 상태가 되는 일반 고깃집에 비하면 안전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이라서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마음정육식당 서울보라매점 ⓒ 사진 황윤선 기자
한마음정육식당 서울보라매점 ⓒ 사진 황윤선 기자

 

차별화된 메뉴 구성 
한번 방문한 고객은 꼭 재방문한다. 다른 고깃집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과 합리적인 가격 때문이다. 숙성 돼지고기는 1인분 180g에  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임에도 ‘겉바속촉’으로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숙성 소고기 역시 어느 부위를 구워도 입안에서 살살 녹으면서 고소한 맛을 남긴다.

고기를 다 먹은 뒤 주문하는 엄마볶음밥과 아빠밥의 인기도 뜨겁다. 완두콩, 옥수수 등 각종 야채를 듬뿍 넣은 철판깍두기볶음밥인 엄마볶음밥과, 된장국에 우삼겹을 넣고 달걀까지 풀어서 든든한 아빠밥은 다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메뉴다. 점심 특선으로는 소불고기, 육개장 등을 비롯해 시래기와 우삼겹이 조화로운 진미진채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후식으로는 믹스 커피와 원두커피, 어린이를 위한 아이스크림이 준비돼있고, 어린이 고객을 위해 마련한 뽑기 자판기는 꽝이 없어서 어른들이 더 좋아한다.

딸 서슬기 점주는 다른 가맹점과 차별되는 포인트로 와인을 택했다. 호불호 갈리지 않으면서 인기있는 와인을 준비했고, 잔 단위로도 판매하면서 젊은 층에게서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한창 고객으로 북적일 시기지만, 우 점주는 오히려 기회라고 얘기했다. 거리두기 단계가 정상화되면 들이닥칠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미리 하는 셈이다. 매장이 안정되면 좀 작은 규모로 2호점을 내서 서 점주의 동생에게 운영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 점주는 “이 동네에서 고깃집을 오래 운영했는데 건물주에게 밀려서 이사가야 했어요. 이번에 돌아오면서 ‘보라매 지역 대표 맛집’이 되겠다는 결심을 다졌습니다”라며 목표를 밝혔다.
 

한마음정육식당 서울보라매점 우영실·서슬기 점주 ⓒ 사진 황윤선 기자
한마음정육식당 서울보라매점 우영실·서슬기 점주 ⓒ 사진 황윤선 기자

 

우영실·서슬기 점주가 이르길…
 
맛과 친절이 최고!

맛과 친절입니다. 한번 방문한 고객이 또 고객을 데려오니까요. 고기 맛은 보장됐고, 반찬이 비었으면 요청하기 전에 미리 채워놓고,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만족한 고객은 꼭 재방문하고, 다른 고객에게도 널리 알리면서 입소문을 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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