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상점, ‘세상에 하나뿐인 비누받침’…폐 플라스틱으로 제작, 환경보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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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상점, ‘세상에 하나뿐인 비누받침’…폐 플라스틱으로 제작, 환경보호 앞장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01.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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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전액 환경보호에 이용

임팩토리얼(대표 이지은)이 운영하는 편집숍 ‘모레상점’이 특별한 비누받침을 최근 출시했다. 서울환경연합 ‘플라스틱 방앗간’과 함께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비누받침’이다.

2019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모레상점은 샴푸바, 고체 세제 등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편집숍이다. 이번 비누받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제작은 다양한 재활용 제품을 만들고 있는 서울환경연합의 ‘플라스틱 방앗간’이 담당했다. 폐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분쇄한 다음 다시 비누받침으로 재탄생시켰다. 다양한 색깔의 각기 다른 폐 플라스틱 뚜껑이 사용돼 비누받침마다 독특한 색깔을 낸다. 바로 ‘세상에 하나뿐인 비누받침’인 것이다.

비누가 무르지 않도록 올록볼록한 물결무늬로 디자인 됐으며, 포장지도 환경보호를 위해 100% 재생 크라프트지로 만들어졌다. 비용은 9,000원으로, 모레상점(morestore.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품의 판매 수익금은 서울환경연합 플라스틱 방앗간에 기부돼 환경운동기금으로 활용된다.

비누받침을 기획한 모레상점 이지은 대표는 “필(必)환경,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의 가치를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호응이 좋다”며 “모레상점은 지속가능한 소비혁명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극심해진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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