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가맹점주-본사 핫라인 채널 개설…전 직원, 현장 근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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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가맹점주-본사 핫라인 채널 개설…전 직원, 현장 근무 교육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0.10.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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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윤 대표 ‘현장 중심·고객 중심의 경영’ 속도
매장 서비스·품질·위생 관리 전담팀(QA) 신설
신메뉴 출시 전, 소비자 테스트 진행
이병윤 해마로프드서비스 대표이사
이병윤 해마로프드서비스 대표이사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대표 이병윤)가 ‘현장중심·고객중심의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마로푸드에 의하면 이 같은 변화는 6월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병윤 대표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이 대표는 해마로푸드서비스 공채 출신으로 지난 20여 년간 외식업계에 종사하며 경영 경험을 쌓았다. 이 대표는 7월, 하반기 경영전략의 핵심으로 ‘현장 중심 및 고객 중심의 경영’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맹점주 본사 핫라인 채널 개설 ▲QA팀 신설 ▲신메뉴 소비자 테스트 진행 ▲전직원 현장 중심 교육 등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가맹점주 본사 핫라인 채널 개설이다.

보통 가맹점과 본사의 소통은 중간관리자인 ‘슈퍼바이저’를 통해 이뤄진다. 이병윤 대표 취임 후 회사는 본사 명칭을 ‘지원센터’로 바꿨다. 슈퍼바이저 명칭도 ‘AC(AREA COACH)’로 변경했다. ‘관리자’가 아닌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담당 AC를 통하지 않더라도 본사에 직접 애로사항이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핫라인 채널을 신설했다.

이 대표가 취임한 6월에는 <맘스터치> 전담 QA(Quality Assurance) 팀이 신설됐다. 불시에 전국 각지의 매장을 직접 방문해 식품 위생관리 규정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식품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변화는 신메뉴 출시 전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다. 유관 부서 담당자들이 <맘스터치> 매장을 방문해 소비자 반응을 신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형식이다. 소비자 테스트 결과가 좋지 않은 제품은 아예 출시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본사 직원 교육은 현장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신규 직원은 물론 회사 전 직원이 10월부터 ‘현장 중심 교육’, ‘현장 근무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이병윤 해마로푸드 대표는 “골리앗과 다윗에 비견되는 버거시장에서 <맘스터치>는 제품력으로 성장해왔다”면서 “이제 시장 변화에 맞춰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더욱 듣고 보다 높은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가맹점과 소비자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현장 및 고객 중심의 경영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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