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40대 이상 창업·취업 지원…10∼19일까지 1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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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40대 이상 창업·취업 지원…10∼19일까지 100명 모집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0.08.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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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소진공 함께하는‘스타벅스 리스타트 프로그램’
소진공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스타벅스 커피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스타벅스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의 카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스타벅스>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이 함께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전국 40대 이상 중장년층 카페 예비 창업자와 <스타벅스> 입사 희망자다. 모집인원은 총 100명이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10∼19일까지다.

교육 대상자는 카페 창업과 취업에 필요한 전문 교육을 받을 기회다. 특히, 취업 교육 이수자는 내부 채용 절차를 거쳐 <스타벅스>에 취업할 수 있다.

취업 교육 대상자는 스타벅스 교육장에서 16시간의 이론·실습 과정을 거친다. 커피 최신 트렌드와 지식, 효과적인 고객 서비스, 음료품질 및 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의 다양한 교육이 제공된다.

예비 창업자에게는 <스타벅스> 전문가에게 매장 운영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는다. <스타벅스>는 매장 오픈 시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교육 후에도 지속적인 멘토링으로 창업 후 매장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한 직원은 근무 조건, 복리후생, 승진 기회 등 기존 직원과 동일한 환경에서 일한다.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특별 교육도 이뤄진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실장은 “스타벅스 리스타트 프로그램은 단순 교육을 넘어 취업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매우 고무적”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기 소상공인이 스타벅스의 우수한 경영노하우를 전수받아 재창업, 재취업이라는 도약의 길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호섭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우리 중장년층에게 또 다른 출발이 될 수 있는 실질적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장년층의 사회 경험은 스타벅스의 현재 파트너들과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우리의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 5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맺은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협약’의 하나로 추진됐다.

스타벅스는 이번 지원 외에도 앞서 정부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13년 여성가족부와 경력단절여성 재고용 프로그램 진행했다. 출산 육아 등으로 퇴사한 스타벅스 전직 점장 및 부점장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리턴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올 상반기까지 총 106명이 바리스타로 복귀해 근무하고 있다.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청각, 지적, 정신, 지체 등 총 381명의 장애인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 중에 있다.

2015년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의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강의와 체험, 면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취업한 스타벅스 바리스타는 현재 158명에 이른다.

지난해 3월부터는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의 보행자 통행 안전을 위한 관리원으로 현재 200명의 어르신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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