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담은, 자연을 닮은 천연화장품 전문점 <일 나뚜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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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은, 자연을 닮은 천연화장품 전문점 <일 나뚜랄레>
  • 엄현석 기자
  • 승인 2014.07.25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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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나뚜랄레> ©사진 김희경 기자

웰빙 열풍이 화장품 업계까지 손을 뻗었다. 똑똑해진 소비자들은 이제 화장품의 이름보다 제품 뒷면의 성분표시를 먼저 확인한다. 천연제품으로 눈가림을 해도 그 속에 섞인 화학성분을 기가 막히게 찾아낸다. 몇몇의 소비자들은 직접 화장품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 속에 지난 7년간 묵묵히 이탈리아의 천연화장품을 소개해 온 업체가 있다. (주)아람코퍼레이션의 <일 나뚜랄레(IL NATURALE)>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탈리아 천연화장품과의 첫 만남
“예전에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면서 명품 유통을 담당했습니다. 한 번은 이탈리아 출장길에 깜빡 잊고 로션을 안 챙겨간 거예요. 호텔 직원한테 화장품을 소개해 달라고 했더니 ‘엘보라리오(L’ERBORARIO)’라는 브랜드를 추천해 주더라고요.”
(주)아람코퍼레이션의 장원규 대표의 이야기다. 그는 당시 우연히 접하게 된 ‘엘보라리오’의 보습력과 특유의 향기에 크게 매료되었고, 귀국길 선물로 제품을 구매해 와 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가적 기질이 발동한 그는 즉시 자료조사에 착수했다. 알고 보니 ‘엘보라리오’가 이탈리아 내 취급점을 2500여개나 운영 중인 대표적인 천연화장품 브랜드이자 연간 매출 1위에 빛나는 국민브랜드였던 것. 뿐만 아니라 전 세계 26개국에 수출중인 세계적인 브랜드이기도 했다. 그는 한국과 지형, 기후조건이 비슷한 이탈리아에서 인기 있는 제품이라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통하지 않을까란 확신이 들었다. 그렇게 우연히 맺게 된  ‘엘보라리오’와의 인연으로 천연화장품 전문점<일 나뚜랄레>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그 첫 매장이 국내에 문을 연지도 벌써 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자연을 고스란히 옮겨 온 <일 나뚜랄레>
현재 전국적으로 41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인 <일 나뚜랄레>. 주력브랜드인 ‘엘보라리오’는 식물과 야채 오일, 꽃의 향과 수액 등에서 추출한 천연제품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를 필두로 지난 7년간 별다른 홍보 없이도 시나브로 매장 수를 늘려왔다. 순수하게 고객들의 입소문만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는 얘기다. 장 대표는 “사업 초창기엔 고객들이 걱정을 했어요. 혹여 엘보라리오의 수입이 중단돼 제품을 만나지 못하게 되면 어떡하느냐는 얘기였죠. 당시 저희 브랜드를 아껴주신 고객들 덕분에 현재 전국적으로 가맹점 수를 늘려갈 수 있었습니다”라며 사업초기의 기반을 다질 수 있게 해 준 고객들에게 그 공을 돌렸다.
<일 나뚜랄레>는 천연화장품 브랜드 ‘엘보라리오’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자회사 제품인 엘바미아(ERBAMEA)의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비롯해 천연 식물성 아로마 향초의 황제라 불리는 루멘(LUMEN), 미국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볼루스파(VOLUSPA) 등 화장품 구매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천연방향제를 함께 구성하고 있다. 매장 내 ‘엘보라리오’의 비중이 70%라면 나머지 30%는 유럽, 미국 등지에서 유행하고 있는 트렌디한 천연제품들을 소개하는 형식이다. 장 대표는 “그동안 고객들에게 인기 있었던 향초 제품들이 화제 위험성, 연소물질 등에 대한 우려심리로 인해 천연 디퓨져 제품들로 그 반응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일 나뚜랄레>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천연제품들을 꾸준히 소개해 나갈 것”이라며 변칙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 (주)아람코퍼레이션 장원규 대표
    ©사진 김희경 기자

소규모 창업희망자에게 강력 추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천연화장품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경쟁브랜드의 등장에 대한 장 대표의 생각은 어떨까. “비슷한 브랜드의 출현은 천연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공정한 경쟁 속에서 결국 살아남는 브랜드가 진정 가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엿보였다.
<일 나뚜랄레>는 보다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모색 중이다. 매장 내 스페셜 존을 만들어 시즌에 어울리는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엘보라리오’ 단독숍도 오는 8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본사의 승인을 얻어 제품뿐만 아니라 매장 인테리어도 현지화 할 수 있게 됐다. 전국 주요도시를 거점삼아 문을 열게 될 ‘엘보라리오’ 단독숍은 <일 나뚜랄레>의 성장에도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대표는 소규모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당당히 <일 나뚜랄레>를 권한다. 초기 부담금이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의 경우 사업 실패에 대한 부담감이 높은 반면, <일 나뚜랄레>는 이러한 위험요소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주)아람코퍼레이션은 올해로 창업 20주년을 맞이했다. 청년기에 접어들고 있는 이 기업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자연’이다. 환경과 인간에 대한 충만한 사랑을 기치로 천연화장품계의 잔잔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 나뚜랄레>의 다음 행보를 주목해보자.

문의 02-778-4191 www.ilnaturale.co.kr
주소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331 SH타워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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