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브랜드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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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브랜드의 힘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4.04.23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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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자영업, 희망인가 무덤인가?

- 가맹점주 7人 인터뷰 -
<맛찬들왕소금구이> _ 종로점 이민기 점주

운영 전에도, 운영하면서도 브랜드의 매력을 느끼는 이민기 점주는 활발하게 다점포를 꾸려가고 있다. 점주를 위한 본사의 노력과 브랜드의 가치를 위한 점주의 노력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맛찬들왕소금구이 _ 종로점 이민기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맛찬들왕소금구이 _ 종로점 이민기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장점이 많은 브랜드
지역에서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로 <맛찬들왕소금구이>를 알고 있던 이민기 점주는 고깃집을 해보고 싶은 생각으로 매장에 방문했다. “<맛찬들왕소금구이>는 일단 고기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찾아오는 고객도 많고 반찬도 좋았습니다. 매력적인 브랜드라 생각하고 심사숙고 끝에 본사로 연락을 하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외식업에서 약 14년 동안 꾸준히 일해 온 이 점주는 2016년 11월 시작한 종로점 외에도 다섯 개의 <맛찬들왕소금구이> 매장을 더 운영하고 있다. “2015년 12월 의정부에서 처음 시작했고 위례, 하남, 양주 그리고 2023년 7월 파주점을 열었습니다.”

이 점주는 브랜드의 장점으로 정통성과 점주들을 위한 노력을 강조한다.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이죠. 본사 대표님이 물류, 시스템 등에서 점주의 수익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많은 노력을 하십니다. 가맹비도 저렴했어요.

가맹을 까다롭게 내주고 있는데 저희도 1년 정도 연락을 유지한 후 개점을 했습니다. 본사가 브랜드의 품질을 유지하며 상권 보호도 엄격하게 지켜줍니다. 상권에 맞춰 조언을 하며 점주에게 자율성을 주는 것도 브랜드 장수의 비결입니다.”

맛찬들왕소금구이 _ 종로점 이민기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맛찬들왕소금구이 _ 종로점 이민기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백년식당을 꿈꾸며
이 점주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며, 본사의 대표와 자주 만나며 대화하고 가맹점을 형제점이라고 칭하며 점주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저희가 잘되면 형제점도 잘 돼요. 형제점들과 소통을 많이 하면서 만약 문제가 생겼을 때는 서로 도와줍니다.” 본사에서 1년에 한 번씩 워크숍을 지원하고 점주들이 모이는 자리가 많아 점주들끼리 서로 돕고 정보를 공유한다. 

“코로나19 때는 본사와 상의하고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고기 품질이 좋아 배달로 먹어도 맛있어요.” 종로점은 90%가 회사원 고객이며 주말에는 종로를 구경하는 이들이 방문한다. 홀 매출이 높아 배달이 주력은 아니지만 배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지금은 점장이 된 직원은 9년 동안 함께 일하고 있다. “같이 일하며 근속하고 주위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직원들, 아르바이트생들이 많은 데에는 그들이 느끼는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회식도 자주 하고 게임을 배워서 같이 매장별로 대결도 합니다. 일이 끝난 후의 유대도 중요하게 생각해요.” 이 점주는 앞으로 <맛찬들왕소금구이>가 백년식당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매장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맛찬들왕소금구이 _ 종로점 이민기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맛찬들왕소금구이 _ 종로점 이민기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창업, 희망 or 무덤

희망

<맛찬들왕소금구이> 만큼 희망을 낼 수 있는 곳은 잘 없어요. 본사에서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점주의 역량이 중요한 업종으로 연구도 계속해야 하고, 지치지 않고 매장에서 재미를 느껴야 합니다.


■ 이민기 점주만의 운영 노하우

1. 인력 문제 해결
직원 교육 시 예절, 응대에 대해 기준을 높여 교육합니다. 장사의 꿈이 있는 직원이 들어왔을 때는 성장을 위해 돕습니다. 

2. 본사와의 관계 유지
대표님이 자주 찾아오시며 노력을 많이 하세요. 점주들에게 오래된 형처럼 대해주십니다.

3. 자기 관리
‘현장에서 일하는 점주는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대표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매장을 위한 자기 관리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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